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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 캐나다 일정 및 주요국 정상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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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 캐나다 일정 및 주요국 정상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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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앞서 보신 것처럼 G7 정상회의 이튿날인 오늘도 숨가쁜 일정이 진행됐습니다.

정치부 홍신영 기자와 함께 좀더 자세히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홍 기자, 한일 정상회담이 진행됐습니다.

지금 어떤 내용이 오갔습니까?

◀ 기자 ▶


네, 이재명 대통령과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우리 시간으로 새벽6시반쯤 만나 양자회담을 가졌습니다.

현지시간으로는 오후 3시반쯤 시작됐는데요.

이시바 총리가 입장하자, 이 대통령은 "어서오십시오." "고생하십시다"라며 악수했습니다.


두 정상 표정이 밝았습니다.

이 대통령은 한국과 일본이 마치 앞마당을 같이 쓰는 이웃집처럼 뗄레야 뗄 수 없는 관계라고 말하며, 여러 면에서 서로 협력하고, 도움이 되는 관게로 발전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시바 일본 총리는 웃으며, 직접 만나 뵙는 건 처음이지만 일본 TV 방송에서 매일 나와 처음 뵙는 것 같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한일 수교 60주년을 계기로 양국 간의 교류가 더 많이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전했습니다.

◀ 앵커 ▶

이재명 대통령이 오늘 G7 정상회의에서 두 차례 연설을 진행 했잖아요.

어떤 내용으로 했는지 추가로 들어온게 있습니까?

◀ 기자 ▶

네, 아직 연설 내용에 구체적인 내용까지는 들어오지 않았는데요.

G7 국가와 초청받은 7개국 정상들이 모두 모였었습니다,

확대 세션의 주제는 '에너지 안보'였는데요.

이재명 대통령은 에너지 공급망의 다변화와 AI 에너지 연계 등을 주제로, 두 차례 연설을 했습니다.

이 대통령의 핵심 공약 중 하나가 AI 경쟁력을 끌어 올려 'AI 3대 강국'에 진입한다는 거였잖아요, 주요국 정상들이 있는 자리에서, 이런 한국 AI 비전과 계획을 제대로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와 관련해 위성락 안보실장은 "G7 정상회담 참석을 통해 에너지 공급망과 AI 등 글로벌 현안에 적극적으로 대한민국이 참여함으로써, 명실상부한 G7 플러스 국가로서의 대한민국의 국제적 위상을 공고히 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가 크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 앵커 ▶

일본 총리와의 정상 회담에 앞서 영국이나 브라질 같은 다른 정상들하고도 정상 회담이 이어졌습니다.

어떤 내용들이었습니까.

◀ 기자 ▶

네, 정말 숨가쁘게 오늘 정상회담들이 펼쳐졌습니다.

오늘 첫 시작은 공식환영식과 기념 촬영으로, G7 참석을 신고하 이재명 대통령은 브라질, 멕시코, 인도, 영국의 정상들과 차례로 만났습니다.

또 유엔사무총장을 잇따라 만났어요.

일본 총리와의 만남까지 더해서, 1박3일간의 강행군 동안 G7 정상회의 일정동안 8번의 양자회담을 가진 셈입니다.

아무래도 12.3 내란 이후에 한국 대통령이 국제무대에 모습을 드러낼 수 없었다가, 반년만에 이재명 대통령이 G7 정상회의에 참석했기 때문에, 각국 정상들 입장에선 한국 대통령과 국제 정세나 경제 협력 등 외교 현안 얘기를 나누고 싶어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하나씩 살펴보면 먼저 한국과 브라질 간 정상회담은 10년만에 이뤄졌습니다.

브라질에는 우리 기업들이 많이 진출해 있는데요.

이재명 대통령과 브라질 룰라 다시우바 대통령은 이번 회담을 계기로 포괄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습니다.

또 최초의 여성 대통령인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도 만났는데요.

이 대통령은 멕시코가 한국과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맺은 중남미 최초의 국가이자 우리의 중남미 최대 교역국임을 강조했습니다.

모디 인도 총리와의 만남에서는, 이 대통령이 최근 인도에서 발생한 대형 항공기 추락사고와 관련해 희생자와 유가족, 인도 국민들에게 깊은 위로를 전했습니다.

모디 총리는 가까운 시일내 이 대통령이 인도를 방문해 줄 것을, 요청했고 이 대통령은 초청에 감사의 뚯을 표했습니다.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와의 만남에서는 FTA 문제가 대두됐습니다.

스타머 총리는 양국 간 FTA를 현재화하는 문제에 대해 협력을 강화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고, 이 대통령은 FTA 개정하는 문제에 사실 더 진전이 있어야 할 것 같다"고 답했습니다.

문제 인식을 같이 한 겁니다.

유일한 국제 기구 양자회담은 안토니오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과 약식으로 이뤄졌는데요.

어제 있었던 환영 리셥센에서 유엔 사무총장이 한국에서의 민주주의 회복력에 대해 특히 많은 관심을 보였거든요.

"한국의 민주주의 회복력이 대단하다" 이렇게 말하기도 했습니다.

회담에서도, 인권과 지속가능한 발전 등 여러 분야에서 한국의 기여를 높이 평가한다고 말했습니다.

◀ 앵커 ▶

트럼프 대통령, 조기 귀국하면서 한미 정상회담도 무산이 됐습니다.

협상을 기대했던 다른 나라들이 당황했을 거 같은데요.

어떻습니까?

◀ 기자 ▶

네, 주요 7개국 모든 국가들이 트럼프 대통령을 만나 관세 문제를 논하고 싶어 했습니다.

주요국 정상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부과 조치에 대응하기 위한 협상을 할 필요성이 절실한 상황인데요.

대부분 별다른 구체적 성과없이 빈손으로 돌아가게 될 전망입니다.

오늘 회담이 예정됐던 우리나라도 마찬가지입니다.

관세가 최우선 의제로 다뤄질 걸로 전망됐었습니다.

지난 6일 이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이 양국이 모두 만족할 수 있는 무역합의가 조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통화한 뒤 두 사람이 만나는 거였거든요,

미국 측에서 우리 정부에 양해를 구하는 연락을 했다고 하지만, 관세 협상 시한이 채 한 달도 남지 않은 상황이라 두 정상의 만남은 바로 다시 추진되어할 것으로 보입니다.

◀ 앵커 ▶

그럼 두 정상, 언제쯤 만날 수 있을까요.

이재명 대통령이 북대서양조약기구, NATO에 참석 한다면 양자회담이 이뤄질 수 있을까요.

◀ 기자 ▶

대통령실에서는 일단 미국 측과는 다음 만남까지는 서로 논의하지 못한 상황이라고 전했습니다.

미국 측에서는 상황이 급박했기 때문에 예정된 회담은 안되겠다 이야기하는데 그쳤고 이후 외교 채널을 통해 소통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관세와 관련해서는 실무 협의가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큰 문제라고 생각하진 않지만 빠른 시일 내에 정상 간의 회동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두 정상 만남이 이달 있을 NATO에서 이뤄질 가능성에 대해서는, 이 대통령이 NATO이 가게되면 그렇게 될
공산이 이겠다는 뜻을 비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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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신영 기자(hsy@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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