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즈에 담긴 그 순간, 그 의미를 짚어보는 시간이죠. 사진기자가 선택한 아침에 한 장입니다. 오늘은 조선일보 사진부 장련성 기자와 함께 합니다. 안녕하세요. 오늘 아침에 볼 사진은 어떤 건가요.
[기자]
도그쇼에 참가한 강아지들이 줄지어 서 있는 모습입니다. 지난 주말 서울 양재에서 애견인들이 참가한 국제 도그쇼가 열렸는데요, 각양각색의 반려견들 모습 사진으로 만나보시죠. 털뭉치 같은 외모를 가진 강아지죠, 비숑 프리제 여러 마리가 심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고 있는데요, 기다리는 시간이 지루했는지 주인을 바라보며 입을 크게 벌리고 하품하는 강아지의 모습도 눈에 띕니다. 또 다른 참가견은 심사위원의 평가를 받기 전 주인으로부터 털 관리를 받고 있는데요, 한국 애견연맹과 국제 애견단체가 함께 주최하는 서울 FCI 도그쇼는 1989년부터 시작해 30년 넘게 열리고 있습니다.
[앵커]
사진을 보니 반려견들이 엄청난 관리를 받고 있는 것 같네요. 매년 참가 반려견 숫자도 상당하다고요?
[기자]
네. 반려견을 키우는 비율이 갈수록 늘고 있는데요, 매년 만에서 만 오천마리의 반려견들이 출전합니다. 한 심사위원이 출전견의 치아를 만져보며 상태를 꼼꼼하게 확인하고 있습니다. 또 다른 강아지는 심사위원의 손길을 받으며 털의 상태, 골격, 크기 등을 심사받고 있는데요 도그쇼는 단순히 아름다운 개를 뽑는 대회가 아닌 견종의 특성을 잘 갖춘 개를 선발하는 목표를 갖고 있습니다.
[앵커]
출전한 반려견 모두가 우수한 혈통으로 인정 받을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지금까지 아침에 한 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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