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프로야구 한화가 롯데를 물리치고 5연승으로 1위 굳히기에 나섰습니다. 그동안 부진했던 안치홍은 결승에서 3점 홈런을 터뜨렸습니다.
윤정식 기자입니다.
[기자]
2회까지 삼진을 무려 5개 잡아낸 한화 그러자 3회에는 타선이 응답했습니다.
투아웃 주자 1, 3루에서 타석에 오른 안치홍 롯데 선발 데이비슨의 초구를 홈런으로 연결합니다.
33경기 만에 나온 올시즌 첫 홈런을 결승 3점 홈런으로 장식했습니다.
한화는 8회에 롯데 내야 수비진의 잇따른 실책으로 추가점까지 뽑아내며 6대 0으로 승리했습니다.
승리의 주역은 롯데 타선을 꽁꽁 묶은 선발 투수 와이스였습니다.
8회까지 삼진 9개에 무실점, 안타는 3개만 내줬습니다.
[와이스/한화 : 지난주 LG와의 3연전에 못 나갔지만, 역시 중요한 3위 팀을 상대한 경기에서 승리해 기쁩니다.]
최근 5연승을 달린 한화는 42승 1무 27패로 2위 LG를 한 경기 반 차로 따돌리고 1위 굳히기에 들어갔습니다.
갈길 바쁜 LG는 NC에 일격을 맞았습니다.
NC 선발 라일리가 6회까지 7개의 삼진을 잡아내면서 2실점으로 호투해 팀의 6대 2 승리를 견인했습니다.
이날 승리 투수가 된 라일리는 시즌 9승으로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습니다.
LG는 선발 투수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가 2회초 노아웃 1루 상황에서 NC 박건우의 머리를 맞혀 퇴장당했습니다.
홈런 3방을 포함해 안타 22개를 몰아친 삼성은 두산을 12대 1로 완파하고 4위로 올라섰습니다.
KIA는 kt를 상대로 2안타 3타점으로 타선을 이끈 최형우를 앞세워 3연승을 달렸습니다.
[영상편집 임인수]
윤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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