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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이시바 총리와 한·일정상회담…G7 주요국 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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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이시바 총리와 한·일정상회담…G7 주요국 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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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앞마당 같이 쓰는 이웃처럼 뗄 수 없는 관계"


[앵커]

이재명 대통령이 캐나다에서 열린 G7 확대정상회의에 참석하면서 다자정상외교 무대에 처음 섰습니다. 현지시간 오전부터 영국과 인도, 유럽연합 등과 잇따라 양자 회담을 했고, 방금 전엔 한·일 정상회담도 진행됐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시바 시게루 총리에게 "한·일은 앞마당을 같이 쓰는 이웃처럼 뗄 수 없는 관계"라며 미래지향적으로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캐나다 캘거리에서 유선의 기자입니다.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조금 전 캐나다에서 열린 G7 확대정상회의에 참석했습니다.

전날 G7 회원국들만 참석한 회의와 달리 회원국에 더해 우리나라를 포함한 초청국들이 모두 참석하는 확대정상회의 참석을 통해 다자정상외교 무대에 데뷔한 겁니다.


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에너지 공급망 다변화와 인공지능과 에너지 연계를 주제로 두 차례 가량 직접 발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대통령은 확대정상회의 참석에 앞서 브라질과 멕시코, 인도, 영국, 유럽연합 정상과 잇따라 양자 회담을 하는 등 정상외교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특히 이 대통령은 안토니오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과 약식으로 회동했는데, 이 대통령이 12·3 내란사태 극복과 대한민국의 민주주의 회복력을 언급하자 구테흐스 총장이 9월에 열릴 유엔 총회에서 이 대통령이 한국의 민주주의 회복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주면 좋겠다고 제안하기도 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방금 전엔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한·일 양자 정상회담도 했습니다.

두 정상은 앞선 통화에서 양국 수교 60주년을 맞아 한·일 경제협력, 한·미·일 안보협력 등 협력적인 관계를 만들어나가자는데 공감대를 이룬 바 있습니다.

따라서 오늘 회담도 역사문제와 영토 문제 등 민감한 주제보다는 협력에 방점을 둔 대화가 이뤄졌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 대통령은 한·일 정상회담 이후에도 추가 양자 회담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G7 정상회의를 계기로 1박3일간의 숨가쁜 정상외교 일정을 진행하고 있는 이 대통령은 잠시 뒤 모든 일정을 마무리한 뒤 귀국길에 오릅니다.

[영상취재 주수영 / 영상편집 이지혜]

유선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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