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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대면조사 이뤄질 것"‥특검 준비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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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대면조사 이뤄질 것"‥특검 준비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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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김건희 국정농단 특검 민중기 특별검사는 김 여사를 대면조사하겠단 방침을 밝혔는데요.

◀ 앵커 ▶

3대 특검 모두 특검 2인자격인 특검보 추천을 마무리하는 등 수사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구나연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민중기 특검은 김 여사 대면조사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이렇게 답했습니다.

[민중기/'김건희 국정농단' 특검]
"어느 시기일지는 모르지만 이루어지리라고, 조사가 이루어지리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구체적인 조사 계획이 있거나 접촉을 진행하고 있지는 않다고 했지만, 대면조사 의지는 분명하게 드러낸 겁니다.

민 특검은 세 특검 중 가장 빨리 특검보 추천을 마쳤고 파견 검사와 수사관 명단을 작성 중입니다.

특검에 투입될 변호사와 특별수사관도 상당수 내정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특검팀 살림을 도맡는 지원단장으로는 홍지항 인천지검 부천지청 총무과장을 임명했습니다.

다른 특검들도 수사진 구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내란 조은석 특검은 특검보 추천을 마쳤습니다.

조 특검은 앞서 변호사협회에 요청해 박억수, 김형수, 윤태윤 변호사를 특검보 후보자로 추천받았고, 총 8명을 대통령실에 추천했습니다.

순직 해병 이명현 특검도 특검보 추천 마무리 단계인데, 이상윤 변호사와 군 법무관 출신인 류관석 변호사도 후보군에 있는 걸로 알려졌습니다.

특검 사무실 마련에도 속도가 붙고 있습니다.

김건희 특검은 서울 종로구에 있는 KT광화문웨스트 빌딩에 수사팀을 꾸리는 방안을 검토 중인데, 공간이 많이 비어있고 KT 측도 협조적인 걸로 전해졌습니다.

나머지 두 특검은 서초동에 둥지를 틀 전망입니다.

내란 특검은 서울고검과 사무실 제공에 대한 협의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채상병 특검도 서초동 일대 빌딩을 특검 사무실로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구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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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나연 기자(kuna@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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