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왕좌왕하며 어쩔 줄 몰라 합니다.
현지시간 16일, 프랑스 파리의 루브르 박물관이 예고 없이 갑작스럽게 문을 닫았습니다.
박물관 직원들이 관람객 과밀과 인력 부족, 열악한 근무환경을 이유로 집단 파업에 나선 겁니다.
노조원 투표 없이 강행된 불법 파업이었지만, 노조 측은 "너무 지쳐 있었고, 상황이 더 악화되는 걸 견딜 수 없었다"고 밝혔는데요.
전시 안내원부터 보안 인력까지 대부분의 현장 직원들이 근무를 거부하고 자리를 떴고, 박물관 홈페이지엔 개관이 늦어진다는 간단한 공지만 올라와 있어, 수천 명의 관광객은 입장도 못 한 채 발길을 돌려야 했습니다.
직원들은 지난 15년 동안 200개 넘는 일자리가 사라졌다며, 매표소부터 보안까지 만성적인 인력 부족이 계속되고 있다고 호소했습니다.
지금까지 이 시각 세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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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선경 기자(saysai2@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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