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G7 회의에 참석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이틀째 정상외교 일정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에너지 안보'를 주제로 열린 회의에선 공급망 다변화를 언급했고, 영국, 인도 정상 등과 잇달아 만났습니다. 조금 전엔 이시바 일본 총리와 첫 정상회담을 했습니다.
캐나다 현지에서 서주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G7초청국 공식환영식에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은 회원국과 함께 하는 확대세션에도 참석했습니다.
에너지 안보를 주제로 열린 회의에서 이 대통령은 에너지 공급망 다변화와 AI 에너지 연계 등에 대해 발언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또 G7 회원국인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와 양자회담을 가졌습니다.
양국 정상은 일부 세부 품목 조율을 위한 협상이 진행 중인 자유무역협정과 국방, 안보 협력 등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키어 스타머 / 영국총리
"우크라이나와 협력을 해주신 점에 대해서 감사드리고 또 저희에게 더 많은 기회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재명
"FTA 개정하는 문제도 사실은 좀 더 진전이 있어야 될 것 같고, 영국과 한국 간에 기존의 협력 관계를 좀 더 강화하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랍니다."
브라질과 멕시코, 인도, 영국, EU와도 잇따라 정상회담을 했고, 안토니오 구테레쉬 UN사무총장과도 약식회동을 가졌습니다.
이시바 일본 총리와도 방금 전 양자회담을 가졌습니다.
이 대통령은 양국이 미래지향적으로 좀더 나은 관계로 나아가기를 기대한다고 했고, 이시바 총리도 교류 60주년을 계기로 협력과 공조가 지역과 세계를 위해 더 많은 도움이 되는 관계가 되길 바란다고 화답했습니다.
김혜경 여사는 이 대통령과 별도 일정으로 캘거리 한인회관을 방문해 현지 동포들을 만났습니다.
김혜경 여사
"대통령이 오셔야 할 자리인데 제가 괜히 왔나 그런 생각이 듭니다. 너무 만나 뵙게 돼서 반갑고요."
이 대통령은 캐나다와의 정상회담을 마치고 현지시간으로 오늘 오후 출국합니다.
캐나다 캘거리에서 TV조선 서주민입니다.
서주민 기자(jms25@chosun.com)
- Copyrights ⓒ 조선일보 & 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뉴스제보 : 이메일(tvchosun@chosun.com), 카카오톡(tv조선제보), 전화(1661-0190)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