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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의자 회색모자·팔토시男"…군부대 침입했다 도주→행방 묘연

머니투데이 윤혜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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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의자 회색모자·팔토시男"…군부대 침입했다 도주→행방 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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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광명시의 한 군부대에 침입했던 용의자가 닷새째 행방이 묘연해 당국이 수사력을 강화하고 있다.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사진=뉴스1

경기 광명시의 한 군부대에 침입했던 용의자가 닷새째 행방이 묘연해 당국이 수사력을 강화하고 있다.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사진=뉴스1


경기 광명시 한 군부대에 침입했던 용의자가 닷새째 행방이 묘연해 당국이 수사력을 강화하고 있다.

18일 뉴스1, 광명경찰서 등에 따르면 경찰은 이날 기준 형사 등 인력 40~50명을 동원해 주변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보해 분석하고 인근 주민을 탐문하는 등 용의자 A씨를 쫓고 있다.

A씨는 지난 13일 오전 7시30분쯤 광명시 소재 탄약대대 외곽 철조망을 통해 영내로 침입했다. A씨가 철조망을 직접 훼손했는지 기존에 철조망이 훼손된 상태였는지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당시 CCTV로 A씨를 포착한 군은 즉시 경고 방송을 했고 A씨는 곧바로 부대 밖으로 달아났다.

영내 CCTV상 A씨는 회색 모자와 남색 반소매 티, 디지털 무늬 토시, 검정 긴바지를 입고 있으며 에코백을 소지하고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A씨가 남성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군은 A씨가 부대 주변에서 산나물을 채취하는 모습이 찍힌 CCTV 영상 등을 토대로 대공 혐의점은 낮은 것으로 보고 있다. 아울러 훼손된 철조망은 탄약고로부터 200~300m가량 떨어져 있는데, 탄약고 접근 및 탄약 분실 정황 또한 나타나지 않았다.


합참 관계자는 "아직 경찰과 함께 용의자를 쫓고 있는 상태"라고 했다.

윤혜주 기자 heyjud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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