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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필요했던 휴식기는 끝이 났다. 18일 만에 경기를 치르는 대전하나시티즌은 선두 탈환을 목표로 김천 상무전 '무조건 승리'를 외치고 있다.
대전하나시티즌은 6월 18일 오후 7시 30분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1 2025' 19라운드에서 김천 상무와 맞대결을 펼친다. 대전은 승점 32(9승 5무 4패, 25득점 21실점)를 얻어 2위에 올라있다.
대전은 6경기 1승을 기록 중이다. 대구FC전 승리를 하면서 무승을 끊었는데 포항 스틸러스에 1-3으로 패하고 FC안양과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범위를 넓혀 살인적인 일정이 펼쳐졌던 5월 결과를 보면 7경기 2승 3무 2패다.
그러면서 전북 현대에 선두를 내줬다. 현재 경기 수가 같은 상황에서 승점 9 차이가 난다. 마사, 이순민 등 부상자가 돌아온 건 긍정적이었으나 주전들의 체력 문제가 두드러졌다. 대전은 재정비가 필요한 시점이었는데 휴식기가 찾아왔다.
이 상황에서 6월 A매치 휴식기는 큰 힘이 됐다. 게다가 울산 HD가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참가 여파로 18라운드 경기를 먼저 치러 다른 팀들이 경기를 할 때 휴식을 취했다. 5월 31일 안양전 이후 18일 만에 경기를 치르는 대전은 달라진 모습으로 다시 올라서려고 한다.
휴식기 동안 새 선수들이 왔다. 풀백 여승원, 미드필더 김봉수가 합류했다. 김봉수 합류가 특히 기대를 모은다. 김봉수는 김천 상무에서 뛰며 국가대표 수비형 미드필더가 됐다. 3선에 선수를 추가하길 원했던 대전은 이적시장 최대어로 불린 김봉수를 영입하면서 중원을 강화했다. 김봉수는 중원에 확실한 안정감을 더할 예정이다.
상대는 김천이다. 초반 선두권을 위협했던 김천은 포항 스틸러스와 경기 전까지 2무 2패로 4경기 무승이었다. 이동준 골로 포항을 1-0으로 격파하면서 무승을 끝냈다. 전병관 등 신병들이 합류해 힘을 더한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대전은 김천과 최근 10경기 전적에서 3승 4패 3무로 팽팽한 모습을 보였다. 올 시즌 첫 대결에선 김준범, 주민규 득점으로 2-0으로 승리한 바 있다. 대전은 좋은 기억을 살려 김천을 잡고 다시 선두에 올라서기 위한 추진력을 얻으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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