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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G7 정상들과 한자리…잠시 후 한일 회담

연합뉴스TV 장윤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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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G7 정상들과 한자리…잠시 후 한일 회담

서울 / 27.2 °
[앵커]

이재명 대통령이 캐나다에서 열리고 있는 주요 7개국, G7 정상회의 2일차 일정을 소화하고 있습니다.

연쇄 양자회담을 갖고 있는 이 대통령은 첫 한일 정상회담도 앞두고 있는데요.

캐나다 G7 현장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장윤희 기자! 오늘 이 대통령 일정 전해주시죠?

[기자]


캐나다의 산악 휴양지, 카나나스키스에 나와 있습니다.

이 곳에서 '에너지 안보'를 주제로 올해 G7 정상회의가 진행되고 있는데요.

이 대통령도 공식 환영식에 초청을 받아 G7 회원국 그리고 초청국 정상들과 인사를 나누었습니다.


환영식에 이어서 이 대통령이 각국 정상들과 기념 촬영을 하는 과정에서 친분을 쌓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G7 정상회의 확대 세션에서 에너지 공급망 다변화와 AI 에너지 연계 등에 대해 두 차례 발언합니다.

G7 참석을 계기로 연쇄 양자회담도 이어가고 있습니다.


G7 일정 이틀째인 이 대통령은 룰라 브라질 대통령과 양자회담을 갖고, 남미 최대 교역·투자국인 브라질과의 경제협력 확대 의지를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 모디 인도 총리,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 등과도 약식회동을 가지며 연대와 협력의 가치를 되새겼습니다.

이 대통령은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와도 정상회담을 진행했는데요.

두 정상은 양국 간 FTA를 개정하는 문제에 대한 진전 필요성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습니다.

오후에는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의 첫 한일 정상회담을 앞두고 있습니다.

이 대통령 취임을 계기로 성사됐던 한일 정상통화 결과의 연장선에서 양국 간 미래지향적 발전을 이루자는 메시지가 나올 거로 전망됩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건설적이고 선순환적인 분위기 속에서 대화를 만들어가자고 생각하고 있다"고 한일 정상회담 의미를 설명했습니다.

한편, 김혜경 여사는 캐나다 캘거리에서 동포들을 만나, 대한민국과 새 대통령에게 바라는 점을 주제로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앵커]

애초 오늘 한미정상회담이 열릴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중동 문제 대응을 이유로 조기 귀국하며 무산됐지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한미 관세 협상의 분기점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한미 정상회담은 다음으로 미뤄졌습니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현지시간 어제 저녁 G7 현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미정상회담 무산과 관련해 "미국 측으로부터 양해를 구하는 연락이 왔었다"고 전했습니다.

대신 원래 한미정상회담을 개최하기로 했던 시간에는 다른 정상과의 회담을 추가로 잡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대통령실이 최대한 빠른 계기에 한미 정상회담을 재추진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이 대통령의 G7 이후 외교 일정에도 관심이 쏠립니다.

대통령실은 이 대통령의 나토 참석 가능성을 열어놓은 상태라, 한미 정상회담이 네덜란드에서 성사될 수 있을 거라는 관측이 나옵니다.

이 대통령은 G7 현지 일정을 모두 마치고 오늘 오후 늦게 귀국길에 오릅니다.

취임 2주가 채 안되어 G7 참석으로 정상외교 무대에 데뷔하면서, 새 정부의 '국익중심 실용외교' 기조도 본격적으로 닻을 올린 모습입니다.

캐나다 카나나스키스에서 연합뉴스TV 장윤희입니다.

[현장연결 이일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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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희(eg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