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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7서 2일차 정상외교 나선 이 대통령…첫 한일 회담

연합뉴스TV 장윤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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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7서 2일차 정상외교 나선 이 대통령…첫 한일 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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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재명 대통령이 오늘 주요 7개국, G7 정상회의 2일차 일정에 나섭니다.

첫 한일 정상회담도 진행할 예정인데요.

캐나다 G7 현장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장윤희 기자!

오늘 이 대통령 일정 전해주시죠?


[기자]

G7 정상회의가 열리고 있는 캐나다 카나나스키스에 나와 있습니다.

캐나다 로키 산맥에 위치한 산악 휴양지인데요,


오늘 이 곳에서 '에너지 안보'를 주제로 G7 정상회의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를 포함한 초청국까지 함께하는 확대 세션이 오늘 열리는데요.

이 대통령은 확대 세션에서 에너지 공급망 다변화와 AI 에너지 연계 등에 대해 두 차례 발언할 계획입니다.


이 대통령은 어제 남아공 대통령, 호주 총리와 취임 후 첫 대면 정상회담을 한 데 이어 오늘도 주요국 정상들과 양자회담을 이어갈 계획인데요.

대통령실은 오늘 오후 G7 현장에서 이 대통령이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 대통령 취임을 계기로 성사됐던 한일 정상통화 결과의 연장선에서 양국 간 미래지향적 발전을 이루자는 메시지가 나올 거로 전망됩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한일 간 현안에 이견이 있을 수 있겠지만 전체적으로 건설적이고 선순환적인 분위기 속에서 대화를 만들어가자고 생각하고 있다"고 정상회담 의미를 설명했습니다.

[앵커]

애초 오늘 한미정상회담이 열릴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중동 문제 대응을 이유로 조기 귀국하며 무산됐지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한미 관세 협상의 분기점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한미 정상회담은 다음으로 미뤄졌습니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현지시간 어제 저녁 G7 현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미정상회담 무산과 관련해 "미국 측으로부터 양해를 구하는 연락이 왔었다"고 전했습니다.

대신 원래 한미정상회담으로 잡아놨던 시간에는 다른 정상과의 회담을 추가로 추진하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대통령실은 최대한 빠른 계기에 한미 정상회담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이 대통령의 G7 이후 외교 일정에도 관심이 쏠립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바로 다음주인 오는 24일부터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열리는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통령실은 이 대통령의 나토 참석 가능성을 열어놓은 상태라, 한미 정상회담이 네덜란드에서 성사될 수 있을 거라는 관측이 나옵니다.

이 대통령은 G7 현지 일정을 모두 마치고 오늘 오후 늦게 귀국길에 오릅니다.

취임 2주가 채 안되어 G7 참석으로 정상외교 무대에 데뷔하면서, 새 정부의 '국익중심 실용외교' 기조도 본격적으로 닻을 올린 모습입니다.

캐나다 카나나스키스에서 연합뉴스TV 장윤희입니다. (ego@yna.co.kr)

[현장연결 이일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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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희(eg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