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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 G7 이틀차 日 총리와 정상회담

이데일리 김유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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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 G7 이틀차 日 총리와 정상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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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시각 17일 오후에 이시바 총리와 만남
트럼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은 추후 추진키로
[캘거리=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캐나다 현지 시각으로 17일 오후께 이재명 대통령과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의 정상회담이 열린다. 이 대통령이 전화통화 등을 통해 이미 일본에 유화적인 입장을 발힌 만큼 상견례 차원을 넘어 실질적인 합의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캐나다 앨버타주 캘거리로 향하며 공군 1호기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캐나다 앨버타주 캘거리로 향하며 공군 1호기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전날 대통령실 관계자는 기자들을 만나 “새 정부와 이 대통령의 외교는 탄탄한 한미동맹 관계, 발전하는 한일 협력 관계, 한미일 안보협력 등을 기본 축으로 한다”며 “한일 관계는 과거사 등 미묘한 문제가 있지만 미래를 향해 협력해야 한다는 과제도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일 대화도 한일 현안에 이견이 있을 수 있겠지만 전체적으로 건설적이고 선순환적인 분위기 속에서 대화를 만들어가자고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대통령실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도 재추진한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오는 24~25일(현지시간)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열리는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미 정상회담을 추진할 수도 있다고 시사했다. 이때도 성사되지 않으면 이 대통령의 방미 등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과의 만남이 추진된다.

한편 이 대통령은 캐나다 방문 이틀째를 맞아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초청국 공식 환영식에 참석한다. 이후 G7 회원국과 초청국이 모두 참석하는 확대세션에 간다. 이 대통령은 ‘에너지 안보’를 주제로 에너지 공급망 다변화와 인공지능(AI)·에너지 연계를 주제로 두 차례 발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