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
< '찐명' 대결인데도… >
8월 예정인 민주당 당 대표 선거에 정청래 의원이 가장 먼저 출마 선언을 했습니다.
대표적 친명임에도 일부 지지층에서는 과거 이 대통령을 비판한 전력이 있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출마를 앞두고, 일각에서는 정청래 의원이 자기 색깔이 뚜렷하기 때문에 여당 대표로서 대통령을 보조하기보다는 자기 정치에 몰두하는 것 아니냐, 이런 우려가 나온다는 것이죠.
그러자 최민희 의원 "갑자기 정청래 의원을 비난하는 글이 떠도는데 박찬대, 정청래 둘 다 민주당 자산이다"라고 이야기를 했고요.
양문석 의원은 어제(16일) "법사위원장 정청래와 당 대표 후보 정청래는 다른 사람인가" 두둔하기도 했습니다.
[앵커]
여당 내부에서도 좀 분화하는 조짐이 보이는 모습인가요? 어떻습니까?
[기자]
그렇습니다. 그러자 내부 분열을 경계하는 모습들이 있는데요. 당장 정청래 의원 "누가 돼도 상관없다"라고 주장을 했는데 계속 들어보시죠.
[정청래/민주당 의원 : 여러분 '박찬대 찍어주세요' 제가 얘기하고 박찬대 의원은 '정청래 찍어주세요' 이렇게. 지금까지 해보지 않은 선거 운동을 한 번 해봤으면 좋겠다.]
이성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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