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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문회 통과 자신? 김민석 후보자 '이례적' 공개 행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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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문회 통과 자신? 김민석 후보자 '이례적' 공개 행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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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외교·복지 부처 등 업무 보고 받아
오후엔 외신 기자 간담회도…총리 역할 강조


[앵커]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는 오늘(17일)도 외신 기자 간담회를 하는 등 후보자로서는 이례적인 공개 일정을 이어갔습니다.

채무 의혹과 관련해서는 소셜미디어에 해명글을 또다시 올렸는데, 자세한 내용, 조보경 기자입니다.

[기자]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는 전날 경제 부처에 이어 오늘은 외교와 사회 부처로부터 업무 보고를 받았습니다.

과거 총리 후보자들도 청문회 준비를 위해 부처 업무 보고를 받았지만, 이걸 공개하는 건 이례적입니다.


[김민석/국무총리 후보자 : 대통령님께서 출국하신 지 이틀째 정부의 전 부처가 자율적인 긴장을 잘 유지하고 계실 것이다 이렇게 믿습니다.]

오후엔 외신 기자들과 간담회도 했습니다.

이재명 정부의 정책 기조에 대해 설명하며 아직 후보자 신분이라면서도, 총리로서의 역할을 강조했습니다.


[김민석/국무총리 후보자 : 외교와 통상에 대통령이 상당한 에너지를 집중해야 하기 때문에 저는 제가 맡은 바 임무를 조금 더 고강도로 해야 하겠다는 그런 각오를 가지고 있습니다.]

여대야소 상황에서 인사청문회 통과를 자신한 행보라는 분석도 나옵니다.

어제에 이어 페이스북에는 야당이 제기한 의혹에 대한 해명 글을 올렸습니다.


추징금 완납을 위해 여러 사람에게 동시에 천만원씩 빌릴 수밖에 없었고, 지인들이 인간적 연민으로 돈을 빌려준 것이라고 했습니다.

핵심 의혹인 소득 문제에 대해서는 청문회에서 말할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야당은 김 후보자가 5년간 신고한 소득보다 납부한 추징금 규모가 훨씬 크고, 그럼에도 순자산은 증가했다며 의혹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배준영/국민의힘 의원 : 수입을 압도하는 지출입니다. 세부적인 소득 내역과 과세 증빙이 필요합니다.]

여야는 김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오는 24일과 25일 이틀간 진행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영상취재 이주현 이경 / 영상편집 김동준 / 영상디자인 신하림]

조보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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