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10·29 이태원참사 특별조사위원회'가 참사 발생 2년 7개월 만에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정부도 진상 규명 의지를 보이는 만큼 위원회 활동에 탄력이 붙을 거라는 기대도 나옵니다.
배민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10·29 이태원참사 특별조사위원회'가 특별법에 따라 구성된 지 9개월 만에 조사 개시를 선언했습니다.
'10·29 이태원참사 특별조사위원회'가 참사 발생 2년 7개월 만에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정부도 진상 규명 의지를 보이는 만큼 위원회 활동에 탄력이 붙을 거라는 기대도 나옵니다.
배민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10·29 이태원참사 특별조사위원회'가 특별법에 따라 구성된 지 9개월 만에 조사 개시를 선언했습니다.
특조위는 지난해 10월 유가족들이 신청한 1호 사건 등 41건의 신청사건과 8건의 직권조사 사건에 대한 본격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제1호 사건에는 '희생자 사망에서 가족 인계까지의 행적', '대통령실 용산 이전이 참사에 미친 영향' 등이 포함됐습니다.
[송기춘 / 이태원참사 특조위원장 : 단지 진상규명이나 책임소재 규명 정도에 머무르지 않습니다. 나아가 이와 같은 참사가 반복되지 않도록 제도 개선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하여….]
유족들은 이제라도 제대로 된 조사가 이뤄지기를 바라며 흐느꼈습니다.
[송해진 / 이태원참사유가족협의회 운영위원장 : 오늘은 참사가 발생한 지 2년 7개월여 만에 특조위 조사가 시작되는 정말 의미 있는 날입니다. 간절한 마음은 말로 다 표현하기 힘듭니다.]
다만, 특조위 조사가 강제력이 없다는 점에 대한 우려도 있습니다.
특조위는 전 정부에서 진행한 사전조사 당시 대통령실, 정부 부처에 자료 제출을 요구했지만 받지 못했다며 관계 기관의 자발적인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송기춘 / 이태원참사 특조위원장 : 저는 정부기관이 가능한 한 협조하리라고 기대하고요.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더 적극적으로 요구하고….]
특조위는 앞으로 최장 15개월 동안 이태원 참사의 실체적 진실을 밝혀 나갈 예정입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예고 없이 이태원 참사 현장을 방문하는 등 현 정부가 진상 규명을 강조하는 만큼 앞으로 특조위 활동도 탄력을 받을 거라는 기대도 나옵니다.
YTN 배민혁입니다.
영상기자 ; 양준모
YTN 배민혁 (baemh072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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