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훈 기자(=인제)(mic1080@naver.com)]
무더운 여름 강원 인제 내린천 래프팅은 만반의 준비를 마치고 이달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했다.
인제 내린천은 대표적인 ‘래프팅의 성지’로 꼽히며 매년 여름철이면 짜릿한 물살을 즐기려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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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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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읍 원대교에서 시작해 밤골 캠프까지 이어지는 약 6km 구간은 유속의 빠름과 느림이 적절히 조화를 이뤄 래프팅의 재미를 더한다.
이 구간 내의 급류 지점에서는 시원하게 물살을 가르며 스릴을 만끽할 수 있으며, 카누와 카약 등 다양한 급류 레포츠도 함께 즐길 수 있다.
또한 내린천을 따라 펼쳐진 기암괴석과 수려한 자연 경관은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해, 매년 3만 명의 관광객이 찾는 여름철 대표 관광명소로 우뚝 서고 있다.
특히 인근에는 자작나무숲, 인제스피디움 등 다양한 관광 명소가 위치해 있으며, 펜션 등 숙박시설 등이 잘 갖춰져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군은 여름 관광 성수기를 맞아 많은 관광객이 수상 체험을 위해 인제를 찾고 있는 만큼 안전한 환경 제공을 위해 경찰, 소방 등 유관기관과 긴밀하게 협력하고 신속한 대응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또 지난 10일에는 ‘래프팅 업체 간담회’를 개최해 운영업체의 의견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고 성수기 시작 전인 이달 말에는 군과 해양경찰청 합동 수상레저 사업자 점검이 예정돼 있다.
군 관계자는 “인제에서 무더위를 잊게 만드는 래프팅으로 시원한 여름을 보내시길 바라며, 관광객이 안심하고 수상레저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안전관리에 더욱 힘쓰겠다”고 전했다.
한편, 래프팅은 음주자, 심장 질환자, 고혈압 또는 저혈압 환자, 공황장애나 극심한 물 공포증이 있는 사람 등에게는 적합하지 않은 활동으로, 반드시 사전에 건강 상태를 점검하고 안전 수칙을 숙지해 전문 가이드의 지시에 따라 충분한 교육을 받고 구명조끼 등 보호 장비를 정확히 착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신상훈 기자(=인제)(mic108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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