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3대 특검의 특검보 인선 절차가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이르면 세 특검 모두, 이번 주 진용을 갖출 것으로 보이는데요.
김건희 의혹 들여다볼 민중기 특검은 처음으로 김 여사에 대한 대면조사를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이채연 기자입니다.
[기자]
3대 특검의 특검보 인선 절차가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이르면 세 특검 모두, 이번 주 진용을 갖출 것으로 보이는데요.
김건희 의혹 들여다볼 민중기 특검은 처음으로 김 여사에 대한 대면조사를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이채연 기자입니다.
[기자]
윤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사태 수사를 지휘할 조은석 특검이, 오늘(17일) 특검보 후보 8명을 추려 이재명 대통령에게 임명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특검법에 따라 이 대통령은 닷새 안에, 세 특검 중 가장 많은 6명의 내란 특검보를 임명해야 합니다.
앞서 대한변호사협회는 조 특검 요청에 따라, 검찰 출신 박억수, 김형수 변호사와 변시 출신 윤태윤 변호사 등 세 명을 추려 추천하기도 했습니다.
내란 특검 사무실과 인력 채비 역시 빠르게 갖춰지고 있습니다.
비상계엄 특수본을 이끈 김종우 서울남부지검 2차장 등이 내란 특검에 합류하는 것으로 확정된 데 이어, 고검청사 2개 층을 특검 사무실로 쓰기로 잠정 합의됐습니다.
일부 파견 검사들은 오늘부터 곧바로 서울고검에 출근해 업무 파악에 들어갔습니다.
김건희 여사 의혹을 수사할 민중기 특검 역시, 일찌감치 특검보 후보 추천을 마치고 수사팀 구성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가장 많은 16개 의혹을 들여다봐야 하는데, 민 특검은 오늘 김 여사 대면 조사 필요성에 대해 "이뤄지리라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대면 조사 의지를 드러낸 거란 분석이 나오는 가운데, 다만 아직 구체적 조사 일정을 계획하고 있진 않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수사 실무를 이끌 파견 검사 명단도 추리고 있는데, 특검 지원단장에는 검찰 부이사관인 홍지항 인천지검부천지청 총무과장을 임명하기도 했습니다.
김 여사 의혹 특검 사무실 후보는 최종 두 군데를 놓고 고심 중으로, 곧 확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연합뉴스TV 이채연입니다.
(영상취재 송철홍 정진우/영상편집 윤해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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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채연(touche@yna.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