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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리에 MVP' 맥토미니 대박 터졌다...나폴리, 제2의 맥토미니 노리며 '맨유 잉여' 영입 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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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리에 MVP' 맥토미니 대박 터졌다...나폴리, 제2의 맥토미니 노리며 '맨유 잉여' 영입 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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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나폴리는 제이든 산초를 제2의 스콧 맥토미니로 만들 생각이다.

이탈리아 축구 전문가 지안루카 디 마르지오 기자는 17일(이하 한국시간) "나폴리는 프리미어리그에서 또 한 명의 대형 스타를 원한다. 케빈 더 브라위너 영입을 완료한 이후 산초 영입을 시도 중이다"고 전했다.

나폴리는 지난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 이후 안토니오 콘테 감독과 결별 직전까지 갔다. 보드진에 불만을 품은 콘테 감독은 떠나려고 했으나 협상은 긍정적으로 진행돼 잔류가 확정됐다. 나폴리는 이적시장에서 광폭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콘테 감독과 약속한 부분으로 보인다.

더 브라위너 영입을 시작으로 계속해서 선수를 추가하려고 한다. 수많은 이적시장 대어들이 나폴리와 연결되는 상황이다. 산초까지 언급됐다. 산초는 지난 시즌을 앞두고 첼시로 임대를 갔는데 의무 완전이적 조항이 포함된 계약이었다. 그런데 시즌 종료 후 첼시는 페널티 금액 500만 파운드(약 92억 원)를 지불하고 산초를 데려가지 않았다.


놀라운 결정이었다. 산초는 프리미어리그 31경기(선발 19경기)를 소화하고 3골 4도움을 기록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UECL) 7경기에서 2골을 넣으면서 우승을 이끌었다. 공격에 힘이 됐으나 계약을 파기하며 돈을 지불하면서까지 산초를 내보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도 산초를 쓸 생각이 없다. 안토니, 마커스 래시포드 등과 함께 내보낼 예정이다.

나폴리가 원한다. 나폴리는 비슷한 처지의 선수였던 맥토미니를 데려와 대박을 터트린 사례가 있다. 맨유 성골이지만 기회를 못 받아 잉여 자원 신세가 된 맥토미니는 나폴리로 왔다. 지난 시즌 나폴리에서 리그 34경기를 뛰고 12골 4도움을 기록했다. 리그 우승을 이끌었고 리그 MVP로 뽑혔다.





그야말로 대박을 터트린 것이다. 맥토미니는 자신을 버린 맨유가 보란듯이 매 경기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산초에게도 같은 동기부여,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산초가 오면 좌우 측면에 확실한 옵션이 생긴다. UEFA 챔피언스리그(UCL)를 나가는 나폴리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나폴리는 이외에도 이강인, 조나단 데이비드 등 다른 선수들도 영입하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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