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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가 미쳤어요...'1억 유로' 프랑크푸르트 스트라이커 영입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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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가 미쳤어요...'1억 유로' 프랑크푸르트 스트라이커 영입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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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휴고 에키티케 영입을 원한다.

영국 '디 애슬래틱'은 17일(이하 한국시간) "맨유는 에키티케 영입 가능성을 문의했다. 프랑크푸르트는 1억 유로(약 1,575억 원)를 원하는데 이적 형태에 유연하게 협상할 의향이 있다"고 전했다.

맨유는 공격 보강을 원한다.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15위를 차지하고 토트넘 홋스퍼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결승에서 패배하며 무관에 그쳐 고개를 숙였다. 후벤 아모림 감독 아래에서 첫 풀시즌을 맞아 여름에 공격진을 보강하려고 한다. 안토니, 마커스 래시포드, 제이든 산초 등 잉여 공격수들을 매각할 의지가 있다.

새로운 공격수 영입도 동시에 추진했다. 브라이언 음뵈모, 빅토르 요케레스, 벤자민 세슈코 등 이적시장에서 최대어로 불리는 공격수들과 연결은 됐으나 실질적인 진척은 되지 않고 있다. 이 상황에서 맨유는 에키티케에게도 관심을 보냈다.

에키티케는 2002년생 스트라이커다. 프랑스 국적으로 스타드 드 랭스에서 성장했다. 2020-21시즌 프로 데뷔를 한 에키티케는 2021-22시즌 주전 스트라이커로 도약했고 프랑스 리그앙 24경기만 뛰고 10골을 넣으며 잠재력을 드러냈다.

파리 생제르맹(PSG)으로 가면서 새 도전을 시작했다. 첫 시즌 리그앙 25경기를 소화한 에키티케는 득점이 3골밖에 없었다. 4도움을 올리긴 했어도 득점력이 매우 떨어졌다. 결정력에 문제가 컸고 경기 영향력도 저조했다.





프리시즌에도 실망스러웠다. 당시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큰 돈을 들여 곤살로 하무스, 랑달 콜로 무아니를 영입했고 에키티케는 PSG를 떠나 프랑크푸르트로 임대를 갔다. 완전 이적에 성공했고 2024-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33경기에 출전해 15골 8도움을 기록했다. 오마르 마르무시가 중도에 맨체스터 시티로 간 상황에서 프랑크푸르트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 간 건 에키티케 활약이 컸다.

리버풀 등 여러 팀들이 에키티케를 노린다. 득점력과 연계력을 모두 갖추고 빅리그에서 통한다는 걸 보여줬다. 프랑크푸르트가 거금을 요구해 모두 난색을 표하고 있기는 하다. 에키티케에게 붙인 가격표는 1억 유로다. 아무리 에키티케가 젊고 활약이 좋다고 해도 1억 유로를 투자하긴 부담이 있다. 맨유를 포함해 다른 팀들도 고민을 하는 이유다.

프랑크푸르트는 일단 유연하게 협상에 임할 생각이나 여전히 기준치는 높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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