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 밈코인 단속? 펌프펀 등 엑스에서 돌연 퇴출

[AI리포터]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엑스(구 트위터)가 펌프펀(Pump.fun)을 비롯한 밈코인 관련 계정을 대거 정지했다. 이번 조치로 GMGN, 블룸트레이딩, 불엑스(BullX), 엘리자OS(ElizaOS) 등 여러 밈코인 플랫폼이 영향을 받았으며, 엑스는 공식적인 이유를 밝히지 않았다. 이에 따라 내부 정책 강화 또는 규제 당국의 개입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고 17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데스크가 전했다.

펌프펀은 엑스 기반의 밈코인 플랫폼으로, 사용자가 게시물에 '펌프'(Pump)를 적용해 거래를 유도하는 방식으로 운영돼 왔다. 하지만 이번 정지 조치로 플랫폼의 활동이 제한되면서 사용자들의 반발이 커지고 있다. 엑스는 2024년에도 폭력적이거나 부적절한 콘텐츠가 포함된 라이브 스트림 문제로 펌프펀의 기능을 중단한 바 있어, 이번 정지도 비슷한 이유일 가능성이 제기된다.

한편, 펌프펀 웹사이트는 여전히 운영 중이며 솔라나(SOL) 기반 밈코인 거래는 지속되고 있다. 하지만 엑스에서의 활동이 차단되면서 사용자 유입과 거래 활성화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일부 전문가들은 이번 조치가 엑스의 내부 정책 변화일 뿐 아니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규제 움직임과도 관련이 있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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