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 사무총장 “한국 민주주의 회복력 인상적”
李 대통령 “넬슨 만델라 존경”…남아공과 민주화 대화
관세협상 대응 공유…美 정상회담 무산 배경도 언급
한복 입은 김혜경 여사에 외교무대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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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황병서 기자·캘거리=김유성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G7(주요 7개국) 정상회의 일정 첫날인 16일(현지 시간) 오후 다니엘 스미스 캐나다 앨버타주 수상이 주최하는 환영 리셉션에 참석했다. G7 초청국을 대상으로 열린 이번 리셉션에서 각국은 미국과의 관세 협상 대처와 함께 대한민국의 민주주의 회복력 등을 놓고 대화를 오간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오후 캘거리 현지에 마련된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재명 대통령이) 오늘 리셉션하고 만찬에서 여러 고위급 인사들하고 교류를 했는데, 그 무렵에 트럼프 대통령이 급거 귀국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고 밝혔다. 이어 “호주도 아마 내일로 (미국과의 정상회담 일정이) 잡혀 있었던 것 같은데, 호주나 우리나 다 무산됐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한 대화가 우리 대통령과 호주 정상 간에 있었다”고 밝혔다.
미국과의 관세 협상 문제도 중요한 화두로 떠오른 것으로 전해졌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주요 의제 중에 하나는 관세협상에 대해서 서로 어떻게 대처하는가 하는데 대한 의견 교환, 서로에 대한 입장 교환 등이 있었다”면서 “그런 대화는 주로 호주 정상, 남아공 정상 그리고 UN 사무총장 이런 분들하고 사이에서 얘기가 오고 간 바 있다”고 밝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오후 캘거리 현지에 마련된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재명 대통령이) 오늘 리셉션하고 만찬에서 여러 고위급 인사들하고 교류를 했는데, 그 무렵에 트럼프 대통령이 급거 귀국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고 밝혔다. 이어 “호주도 아마 내일로 (미국과의 정상회담 일정이) 잡혀 있었던 것 같은데, 호주나 우리나 다 무산됐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한 대화가 우리 대통령과 호주 정상 간에 있었다”고 밝혔다.
미국과의 관세 협상 문제도 중요한 화두로 떠오른 것으로 전해졌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주요 의제 중에 하나는 관세협상에 대해서 서로 어떻게 대처하는가 하는데 대한 의견 교환, 서로에 대한 입장 교환 등이 있었다”면서 “그런 대화는 주로 호주 정상, 남아공 정상 그리고 UN 사무총장 이런 분들하고 사이에서 얘기가 오고 간 바 있다”고 밝혔다.
또 다른 대화 주제로는 대한민국 민주주의 회복력이 꼽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다른 주제 중 하나는 한국에서의 민주주의 회복력이었다”면서 “그 문제에 관해서 UN 사무총장이 관심이 많았다”고 했다. 이어 “UN 사무총장은 한국에서의 민주주의 회복력은 대단하다 그런 관점을 가지고 말씀했고, 남아공 대통령도 한국의 민주주의에 관심이 많이 있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아시다시피 남아공은 우리와 비슷하게 민주화 역정을 겪은 공통점이 있기 때문에 그랬고, 또 그 대화 과정에서 넬슨 만델라 이야기도 많이 나왔다”면서 “우리 대통령께서 넬슨 만델라에 대한 존경심도 얘기하고, 그쪽에서는 넬슨 만델라가 왜 국부로 칭송받는지에 대한 얘기도 있었다”고 했다.
한복을 입은 김혜경 여사에 대한 관심도 많았다고 전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김혜경 여사가 한복을 입어 많은 분이 주목했고, 대통령 내외분을 주변으로 사진을 찍기 위해 접근하고 촬영을 요청하는 분도 꽤 많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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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16일(현지시간) 캐나다 캘커리 한 호텔에서 열린 캐나다 총독 내외 주최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초청국 리셉션에 참석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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