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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오후 SBS 금토 드라마 '7인의 부활'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배우 엄기준, 황정음, 이준, 이유비, 신은경, 윤종훈, 조윤희, 이정신이 참석했다. 박세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ewa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
17일 소속사 와이원엔터테인먼트는 “배우 황정음 씨의 훈민정음엔터테인먼트 자금 사용과 관련해 현재 진행 중인 형사 재판에 대한 공식 입장을 전한다”는 내용의 입장문을 공개했다.
소속사는 “황정음 씨는 훈민정음엔터테인먼트로부터 가지급금 형태로 사용했던 전액을 본인의 사유재산 등을 처분하여, 2025년 5월 30일과 6월 5일 두 차례에 걸쳐 모두 변제한 것이 맞다”면서 “이에 따라 훈민정음엔터테인먼트와 황정음 씨 간의 금전적 관계는 모두 해소되었음을 알려드린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문 경영인이 아닌 1인 법인의 소유주로서 적절한 세무 및 회계 지식이 부족했던 점으로 인해 물의를 일으킨 데 대해 황정음 씨는 깊이 반성하고 있다. 본 사건의 조속한 해결을 위해 필요한 모든 법적·도의적 조치를 성실히 이행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사소한 부분까지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더욱 세심하고 책임감 있는 자세로 임해 신뢰를 회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앞서 황정음은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2022년 자신이 지분 100%를 보유한 가족 법인 훈민정음엔터테인먼에서 대출받은 자금 중 7억 원을 가지급금 명목으로 받아 암호화폐에 투자하고 그 해 12월까지 회삿돈 43억 4000여 만원을 횡령한 혐의다.
지난달 15일 제주지법 제2형사부(부장판사 임재남)가 연 첫 공판에서 공소 사실을 인정했다. 당시 황정음은 소속사를 통해 “회사 명의 자금이었지만, 내 활동으로 벌어들인 수익이었기에 미숙한 판단을 했다. 개인 자산을 처분해 상당 부분을 변제했고, 일부 미변제금을 청산하기 위한 절차를 진행 중이다. 필요한 책임을 다 하겠다”며 사과했다.
유지혜 엔터뉴스팀 기자 yu.jihye1@hll.kr
유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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