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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자골목에서 식칼을 들고 행인을 위협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구로경찰서는 지난 8일 오후 4시 20분쯤 식칼을 들고 행인을 위협한 52살 남성 A 씨를 특수협박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다고 오늘(17일) 밝혔습니다.
흉기로 사용된 식칼은 19cm 길이였던 걸로 알려졌습니다.
체포 당시 A 씨는 만취 상태였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A 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한 뒤 검찰에 불구속 송치할 방침입니다.
(사진=촬영 정종호, 연합뉴스)
박찬근 기자 geu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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