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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또 좌파가 되나”… 안치환, 신곡 ‘개념 연예인’ 발매 예고

조선비즈 강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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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또 좌파가 되나”… 안치환, 신곡 ‘개념 연예인’ 발매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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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안치환이 지난해 8월 18일 오후 서울 송파구 KSPO DOME(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제1차 정기전국당원대회에서 축하공연을 하고 있다. /뉴스1

가수 안치환이 지난해 8월 18일 오후 서울 송파구 KSPO DOME(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제1차 정기전국당원대회에서 축하공연을 하고 있다. /뉴스1



가수 안치환이 오는 19일 디지털 싱글 ‘개념 연예인’을 발매한다.

17일 소속사 A&L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이 곡은 특정 단어의 틀로 생각과 표현을 가두는 현실에 대한 문제의식을 담고 있다. 서로의 다양성을 인정하자는 메시지를 일상적인 언어와 경쾌한 리듬으로 풀어냈다.

가사에는 “이런 내가 이상한가”, “이러면 난 또 좌파가 되나” 등의 문장이 담겨, 연예인에게 정치적 잣대를 들이대는 현실을 비판하고 있다.

안치환은 소속사를 통해 “세상의 흐름에 따라 공동체의 언어도 새롭게 만들어지고 사라진다”며 “새로운 문명의 말, 세대 간의 말, 진영 간의 말, 지역과 계층 간의 말 등 없어도 될 말들이 새로 생겨나고, 서로 이해하지 못하는 말들도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람은 누구나 자신의 입장과 생각이 있고, 그것을 표현하고 살아갈 자유가 있다”며 “그 다양성을 인정하고 살아간다면 ‘개념 연예인’ 같은 말은 필요하지 않다”고 곡의 의도를 밝혔다.

또 “말의 재미와 위트를 모르지는 않지만, 불필요한 규정이나 틀에 가두는 이미지화는 검열과 다르지 않다는 것이 저의 생각”이라며 “그저 자유로운 생각과 다채로운 삶이 함께 어우러져 살아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안치환은 연세대 재학 시절 노래패 ‘울림터’를 시작으로 노래 모임 ‘새벽’, ‘노래를 찾는 사람들’로 활동했다. 1998년 솔로 데뷔 이후 ‘솔아 솔아 푸르른 솔아’, ‘오월의 노래’,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 등 대표곡을 남겼다. 최근에는 싱글 ‘세상의 빛’을 발매했으며, 올가을 정규 14집을 발표할 예정이다.

강정아 기자(jenn1871@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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