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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에는 한강이지!” 서울시 한강 수영장·물놀이장 20일 개장

헤럴드경제 손인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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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에는 한강이지!” 서울시 한강 수영장·물놀이장 20일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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뚝섬·여의도·잠원한강공원 수영장 등 동시 개장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수영장을 찾은 시민들이 물놀이를 즐기고 있다. 임세준 기자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수영장을 찾은 시민들이 물놀이를 즐기고 있다. 임세준 기자



[헤럴드경제=손인규 기자] 여름철 무더위를 날려줄 도심 속 워터파크 서울시 한강 야외수영장과 물놀이장 총 6곳이 20일 동시 개장한다.

서울시가 여름철을 맞아 시민들이 가까운 한강에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6월 20일부터 8월 31일까지 73일간 뚝섬·여의도·잠원한강공원 수영장과 잠실·양화·난지한강공원 물놀이장을 지난해보다 13일 연장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다만 망원 수영장은 현재 진행 중인 ‘성산대교 북단 성능 개선공사’로 인해 운영되지 않는다. 광나루 수영장은 ‘자연형 물놀이장 조성공사’가 진행 중으로 올해는 개장하지 않는다.

서울시 한강 야외수영장과 물놀이장은 도심 한가운데 위치해 접근성이 좋고, 한강을 바라보며 수영을 즐길 수 있어 시민들의 사랑을 꾸준히 받고 있다. 지난해에는 총 31만1370명(2023년 대비 45% 증가)이 방문했다.

수영장 이용요금은 어린이 3000원, 청소년 4000원, 성인 5000원이고, 물놀이장은 어린이 1000원, 청소년 2000원, 성인 3000원이다. 6세 미만은 무료다. 다둥이행복카드 소지자, 65세 이상 어르신, 장애인복지법에 따른 장애인 및 보호자 1명, 국가유공자에 대해서는 이를 증명할 수 있는 증빙서류를 제출하는 경우 입장료의 50%를 할인받는다.

지난해 시범적으로 야간 운영했던 수영장·물놀이장은 이른 더위에 지친 시민들에게 시원한 휴식처가 될 수 있도록 올해는 개장일인 20일부터 휴무 없이 매일 오전 9시~오후 10시까지 야간에도 운영된다.


뚝섬 한강 수영장. [서울시 제공]

뚝섬 한강 수영장. [서울시 제공]



한강 수영장과 물놀이장 6개소는 연령대별로 즐길 수 있도록 성인풀, 청소년풀, 어린이풀, 유아풀로 나누어 구성돼 있다.

시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현장에 안전요원 총 62명을 배치하고, 의무실에는 간호조무사가 상주한다. 더불어 감시탑, 구명환, 자동심장충격기, 구급함 등을 갖추고 있어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했다.

또한 한강공원 수영장과 물놀이장에는 대장균, 소독제, 탁도 등 수질의 상태를 실시간 알려주는 ‘LED 전광판’이 설치되어 있다.

박진영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장은 “시민 여러분께서 올여름도 한강에서 무더위를 피해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시원한 여름을 보내시길 바란다”며 “서울시는 시민들이 한강에서 안전하고 즐겁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수질과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