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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국내 최대 가상 스튜디오 쓸 드라마·영화 제작사 있나요?"

파이낸셜뉴스 유선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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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국내 최대 가상 스튜디오 쓸 드라마·영화 제작사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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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추얼 스튜디오 조감도.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버추얼 스튜디오 조감도.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파이낸셜뉴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함께 대전 유성구 스튜디오큐브의 가상 스튜디오(버추얼 스튜디오)에서 콘텐츠를 제작할 기업을 다음달 16일까지 공모·선정해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버추얼 스튜디오는 대형 LED 화면과 실시간 3차원 그래픽 기술을 통해 실제 촬영 현장과 가상의 배경을 결합하는 최첨단 제작 시스템이다. LED 벽에 가상 배경을 구현하고 카메라 움직임에 따라 화면이 함께 반응해 실감 나는 입체적 장면을 현장에서 바로 촬영할 수 있다.

스튜디오큐브 내 버추얼 스튜디오는 8월 개관 예정으로, 국내 최대 규모인 길이 60m, 높이 8m의 LED를 갖추고 있다. 이번 공모는 버추얼 프로덕션 촬영 계획이 있는 드라마와 영화 등의 제작사를 대상으로 진행하며 총 3곳 이상을 선정해 기업당 1개 작품 제작을 지원한다.

선정된 기업에는 버추얼 스튜디오 시설 이용, 버추얼 프로덕션 촬영을 위한 LED 벽, 미디어 서버 등 관련 장비, 전문 기술 인력 등을 제공한다.

스튜디오큐브는 일반 세트와 수상, 가상 촬영까지 모두 가능한 다목적 스튜디오로 K-콘텐츠 창작·확산 공간으로서 중추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제작사들은 이러한 최첨단 기반 시설을 통해 해외 현지 촬영과 후반 제작 등에 들이는 비용과 시간을 줄일 수 있다.

임성환 문체부 미디어정책국장은 "버추얼 스튜디오 구축과 버추얼 프로덕션 제작 지원은 방송영상콘텐츠 기업의 첨단 기술 활용 역량을 높이고 세계 시장 진출을 위한 고품질 콘텐츠 제작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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