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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나탄즈 핵시설 원심분리기 전부파괴 가능성" IAEA

뉴시스 김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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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나탄즈 핵시설 원심분리기 전부파괴 가능성" IA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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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당사국 최대한의 자제력 발휘해야"
[서울=뉴시스]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이 지난 4월7일(현지시각) 빈에서 열린 방사과학 및 기술총회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출처=IAEA 홈페이지) 2025.6.17.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이 지난 4월7일(현지시각) 빈에서 열린 방사과학 및 기술총회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출처=IAEA 홈페이지) 2025.6.17.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난영 기자 = 지난 13일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이란 나탄즈 핵시설의 원심분리기가 전부 파괴됐을 수 있다는 평가가 나왔다.

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은 16일(현지 시간) BBC에 나탄즈 핵시설 지하의 우라늄 농축용 원심분리기가 전부 파괴됐거나 심각하게 손상됐을 수 있다고 밝혔다.

지난 13일 이스라엘의 공습 당시 지하 시설이 직접 타격을 받지는 않았지만, 공습으로 전력이 차단되면서 이런 결과가 초래됐다는 것이다. 그는 나탄즈 지상 시설은 완전히 파괴됐다고 평가했다.

당시 공습으로 이스파한 핵시설의 건물 4채도 손상됐다고 그로시 총장은 전했다. 다만 포르도 우라늄 농축 공장에는 가시적인 손상이 보이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그로시 총장은 이날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IAEA 이사회에 참석해 "나탄즈 핵시설 외부의 방사능 수준은 정상급으로 변화가 없다"라면서도 "나탄즈 내부에는 방사능·화학물질 오염이 발생했다"라고 밝힌 바 있다.

그는 "현장 감찰관들과 연락을 유지하고 있다"라며 "모든 당사국이 최대한의 자제력을 발휘하고 더 이상의 긴장 고조를 피할 것을 촉구한다"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imz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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