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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李대통령 '깜짝' 기내간담회…'임기 마칠 때 목표 지지율' 묻자

연합뉴스 김해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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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李대통령 '깜짝' 기내간담회…'임기 마칠 때 목표 지지율' 묻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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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미국과의 관세 협상과 관련해 "최소한 다른 국가에 비해 더 불리한 상황에 처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한 과제"라고 말했습니다. 주요 7개국(G7) 정상외교 참석을 위해 이날 출국한 이 대통령은 캐나다로 향하는 전용기 내에서 즉석 기자 간담회를 하면서 '트럼프 행정부를 상대로 관세 협상을 할 때 꼭 관철하고 싶은 기조가 있느냐'는 취지의 질문을 받고 이같이 답했는데요. 이 대통령은 "우리 기업인들도 '다른 나라와 동일한 조건이라면, 똑같은 경쟁인데 해볼 만하지 않나'라는 말씀을 하시더라"면서 "그 얘기를 듣고 나니 마음이 편해졌다"고 말했습니다. 취임 불과 12일 만에 해외 방문을 결정한 배경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이 대통령은 "국내 문제도 많은 만큼 당초에는 불참할 것을 많이 고려했다"면서 "국제사회에 대한민국이 정상화됐다는 것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나왔다"고 설명했습니다. '임기 첫 주 국정수행 지지율 조사 결과가 나왔는데 어떻게 생각하나. 임기를 마칠 때 목표로 하는 지지율이 있나'라는 물음이 나오자 이 대통령은 "어려운 질문"이라며 웃은 뒤 "저는 언제나 공직을 맡으면, 시작할 때보다 마칠 때 지지율이 더 높았던 것 같다"며 "제가 경기지사를 할 때도 출발할 때는 전국에서 꼴찌였는데 마칠 때는 (전국 지자체장 중에) 가장 높았다"라면서 "이 대통령은 "(국정에)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 겉으로만 달라지는 것이 아니라 국민들의 실질적 삶이 개선돼야 한다"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스라엘과 이란의 무력 충돌이 격화하고 있는 중동 상황을 이유로 G7 정상회의 일정을 접고 조기에 귀국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다음날 열릴 예정이었던 한미정상회담은 무산됐습니다. 제작: 김해연·신태희 영상: 연합뉴스TV·로이터 haeyoun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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