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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샬리송 극적으로 토트넘 생존?..."프랭크 감독, 건강만 괜찮다면 남길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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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샬리송 극적으로 토트넘 생존?..."프랭크 감독, 건강만 괜찮다면 남길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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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토마스 프랭크 감독은 히샬리송에게 기대가 있을까.

영국 '풋볼 런던'의 알라스데어 골드 기자는 16일(이하 한국시간) "프랭크 감독은 거대한 선수단을 다뤄야 한다. 새로운 선수들을 추가해야 하는데 그 전에도 1군 선수 39명 거취를 결정할 필요가 있다"고 이야기하며 39명 전원을 두고 판매, 유지, 임대로 판단하며 거취를 전망했다.

히샬리송 관련 평가가 눈길을 끌었다. 히샬리송은 에버턴에서 좋은 활약을 한 뒤 토트넘에 합류했다. 토트넘에 오기 직전 2021-22시즌 30경기 10골 5도움을 기록하면서 에버턴 잔류를 이끌었다. 브라질 국가대표 주전 공격수가 되면서 가치를 높였다. 이적료 5,800만 유로(약 912억 원)에 토트넘으로 합류했다.

첫 시즌 프리미어리그 27경기 1골 4도움을 기록했다. 두 번째 시즌에선 프리미어리그에서 11골을 넣었지만 부상으로 후반기를 거의 날렸다. 지난 시즌엔 프리미어리그 15경기에 출전해 4골을 넣었는데 선발은 4경기, 출전시간은 502분이었다. 부상으로 인해 제대로 뛰지 못했고 다른 공격수들에 밀렸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결승에 선발로 나와 활약을 펼치며 우승에 기여했어도 지난 3시즌 동안 신뢰를 완전히 잃은지 오래다. 히샬리송은 이번 여름 토트넘 매각 1순위로 평가됐다.

골드 기자는 "히샬리송은 나올 때마다 인상을 남긴다. 지금 좋은 상태이고 건강해졌다. 브라질 대표팀에도 복귀를 했다. 장기적으로 신체적으로 괜찮다는 걸 보여줄 수 있다면 프랭크 감독은 히샬리송을 데리고 있을 생각이 있다"고 말했다. 사우디아라비아 이적설을 시작으로 에버턴을 비롯해 원하는 팀들이 있지만 히샬리송을 남길 수 있다는 소식에 놀라움이 이어졌다.



골드 기자는 그러면서 "그럼에도 히샬리송은 프리미어리그에서 선발로 4경기만 나왔다. 향후 시즌에도 비슷한 모습이 반복될 거라는 우려가 있다. 그래서 제안을 검토해야 한다. 계약기간이 2년밖에 남지 않았다는 점도 기억해야 한다"고 하면서 방출 가능성이 있다는 것도 알렸다.

영국 '데일리 미러'의 존 크로스 기자는 "히샬리송은 이번 여름에 토트넘을 떠날 것 같다"고 하면서 이적에 힘을 실었다. 히샬리송과 함께 손흥민도 이적 가능성이 있어 토트넘은 새로운 공격수 영입에 집중할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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