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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석광 켄텍 교수 “배터리산업 지속 성장 예상…혁신기술 개발 박차 가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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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석광 켄텍 교수 “배터리산업 지속 성장 예상…혁신기술 개발 박차 가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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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에너지밸리포럼은 17일 오전 7시부터 뉴나주씨티호텔 회의장에서 재단법인 녹색에너지연구원과 공동으로 두석광 한국에너지공과대학(켄텍) 석학교수를 초청해 '배터리 산업 현황 및 미래 전망'을 주제로 제75차 정례포럼을 개최했다.

사단법인 에너지밸리포럼은 17일 오전 7시부터 뉴나주씨티호텔 회의장에서 재단법인 녹색에너지연구원과 공동으로 두석광 한국에너지공과대학(켄텍) 석학교수를 초청해 '배터리 산업 현황 및 미래 전망'을 주제로 제75차 정례포럼을 개최했다.


사단법인 에너지밸리포럼(대표 문재도)은 17일 오전 7시부터 뉴나주씨티호텔 회의장에서 재단법인 녹색에너지연구원(원장 황규철)과 공동으로 두석광 한국에너지공과대학(켄텍) 석학교수를 초청해 '배터리 산업 현황 및 미래 전망'을 주제로 제75차 정례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에는 광주시·전남도 관계관과 한국전력공사, 한전KDN, 녹색에너지연구원, 에너지밸리기업개발원을 비롯한 국가 에너지정책에 관심이 많은 광주·전남소재 에너지 관련 기업체 임·직원과 포럼회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포럼에서 두석광 교수는 “2018년 이후 각국의 친환경 정책에 의한 전기차 수요 증가로 배터리 산업은 전 세계 2만5000여개 업체가 참여하는 거대한 산업으로 발전해 왔으나 2022년 중반 이후 전기차 시장의 일시적 수요 둔화 현상인 캐즘에 진입했고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보조금 폐지 우려 및 광물가격 하락으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국내 배터리업계는 저가형 미드니켈, 원통형 대형 수주 노력,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 공략 등의 전략을 추진 중”이라며 “정부는 산업부 친환경차, 이차전지 경쟁력 강화 방안 발표를 통해 국가 차원의 지원 정책을 펴고 있지만 단기적인 실적 반등은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두석광 한국에너지공과대학(켄텍) 석학교수가 17일 뉴나주씨티호텔 회의장에서 '배터리 산업 현황 및 미래 전망'을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두석광 한국에너지공과대학(켄텍) 석학교수가 17일 뉴나주씨티호텔 회의장에서 '배터리 산업 현황 및 미래 전망'을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그는 “반면 중국은 광물-소재-배터리 공급망이 탄탄하고 일찌감치 보급형 인산철 배터리로 전기차 캐즘을 극복하고 있으며, 차세대 배터리 기술에 막대한 자금을 투입하는 등 국내 배터리 기업들과의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며 “전기차 및 ESS 보급이 증가하고 배터리 용량 및 규모가 커지면서 배터리 화재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해 배터리 산업 발전에 큰 걸림돌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두 교수는 “따라서 중국과의 배터리산업 경쟁력 우위를 점하기 위해서는 기술측면에서 단기적으로 배터리가격과 안전성을 둘 다 확보할 수 있는 소재, 셀 및 제조 공정, 초격차 기술 확보에 사활을 걸어야 한다”며 “지원정책도 정부 보다는 산업계가 주도해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향후 배터리산업은 완전 자율주행 전기차,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의 안정적 전력 공급, 신재생에너지 전력 전송을 위한 신규 전력망 구축, 휴머노이드 로봇시대 도래 등으로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에 대비하기 위한 혁신적인 배터리 기술 개발에도 박차를 가해야 할 것”이라 며 발표를 마무리했다.

에너지밸리포럼 정례포럼은 광주시, 전남도를 비롯해 한전과 협력사 및 대중소기업 등 에너지관련 기업과 전문가들이 참여해 '광주·'전남지역을 미래 에너지산업 허브'로 만들기 위한 민간 포럼이다. 포럼을 개최해 공기업과 자치단체, 관련기업들은 미래 에너지 산업에 관한 정보 교류와 함께 네트워크 협력모델을 만들어 가고 있다.

나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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