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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정청래 “박찬대 당대표 돼도 상관없어… 네거티브 하지 않을 것”

조선비즈 송복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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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정청래 “박찬대 당대표 돼도 상관없어… 네거티브 하지 않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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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선거에 출마 의사를 밝힌 정청래 의원이 경쟁자로 거론되는 박찬대 의원이 당대표가 돼도 상관없다고 밝혔다. 이번 선거에서는 네거티브를 하지 않고 전국을 순회하는 방식으로 선거운동을 할 것이라는 계획을 밝혔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왼쪽)와 정청래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이 지난해 9월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질문에 앞서 대화하고 있다./뉴스1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왼쪽)와 정청래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이 지난해 9월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질문에 앞서 대화하고 있다./뉴스1



정 의원은 17일 오전 유튜브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에 출연해 박 의원의 출마 가능성에 대해 “출마할 것 같다. 만나서 얘기한 적이 있다”며 “너무 친하고 박 의원이 당대표가 돼도 상관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고등학교 이후에도 우정을 나누는 친구가 생길까 생각했는데, 국회의원이 돼서 그런 친구가 생겼다”며 “이번 선거에서는 ‘(내가) 박찬대가 당대표가 돼도 상관없다’, 박 의원은 ‘정청래가 돼도 상관없다’는 지금까지 해보지 않은 선거운동을 하면 좋겠다”고 했다.

정 의원은 또 “선거운동 기조는 네거티브를 하지 않는다, 돈을 쓰지 않는다는 원칙을 정했다”며 “주변에서는 사무실을 꾸려야 하는 것 아니냐고 하지만, 오로지 그냥 가방 하나 둘러메고 전국을 다닌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정 의원이 당대표 출마를 선언한 지난 15일부터 당원 사이에서는 ‘박찬대를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로 추천합니다’라는 제목의 온라인 서명서가 공유되고 있다. 오는 8월 2일 전당대회에서 당대표 선거가 치러지는 가운데, 경쟁이 과열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왔다.

다만 정 의원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장직을 사퇴하고 출마를 선언한 만큼 당대표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이번에 선출되는 당대표는 전임 이재명 대표의 대통령 당선에 의한 보궐선거로, 임기는 내년 8월까지다.


정 의원은 “정치를 오래 하면서 가고자 하는 속도가 (당시 이재명 대표와) 너무 일치해서 같이 일했던 시기가 가장 보람있고 행복한 시기였다”며 “김병기 원내대표도 저와 찰떡궁합이라 대통령-당대표-원내대표 이 3박자가 잘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송복규 기자(bgsong@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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