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파이낸셜뉴스 언론사 이미지

민중기 특검 "김여사 대면조사 이뤄질 것…입원은 보도로 알아"

파이낸셜뉴스 서민지
원문보기

민중기 특검 "김여사 대면조사 이뤄질 것…입원은 보도로 알아"

속보
멕시코 동부에서 버스전복, 8명 사망 19명 부상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 의혹 관련 사건을 맡은 민중기 특별검사가 1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사무실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뉴스1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 의혹 관련 사건을 맡은 민중기 특별검사가 1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사무실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윤석열 전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할 민중기 특별검사가 김 여사에 대한 대면조사 필요성을 언급했다.

민 특검은 17일 서울 서초구의 변호사 사무실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대면조사는 기본적으로 필요하다는 입장인지' 묻는 질문에 "이뤄지리라 생각한다"고 답했다.

김 여사가 전날 지병으로 입원한 것에 대해선 "언론 보도를 접하고 알게 됐다"며 "특검보가 임명되면 차츰 논의해보겠다"고 말했다.

민 특검은 특검보 추천 명단과 관련해 "(대통령실에) 조속한 임명을 요청드렸고, 현재 검증된 여러 절차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안다"며 "빠른 시일 내에 임명이 될 것"이라고 했다.

민 특검은 지난 15일 특검보 후보 8명을 대통령실에 추천했다. 문홍주 전 부장판사를 비롯해 검찰 출신인 김형근·박상진·오정희 변호사가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특검법에 따르면 대통령은 임명 요청을 받은 날로부터 5일 내에 4명의 특검보를 임명해야 한다. 대통령이 기간 내 특검보를 임명하지 않을 경우 추천후보자 중 연장자가 임명된 것으로 간주한다.


특검보 4명이 정해지면 민 특검은 파견검사 40명, 파견공무원 80명, 특별수사관 80명 명단을 정리하고 사무실을 마련하는 등 20일간의 준비 작업을 마친 뒤 본격적인 수사에 돌입한다. 김건희 특검팀의 수사 기간은 준비기간 포함 최장 170일이다.
#윤석열 #김건희 #민중기 특별검사

jisseo@fnnews.com 서민지 기자

Copyrightⓒ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