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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 해수욕장 곧 개장…해수부, 관계기관 안전 점검 회의

이데일리 권효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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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 해수욕장 곧 개장…해수부, 관계기관 안전 점검 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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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오는 18일 해수욕장 관계기관 회의 개최
협조 체계 구축, 안전 점검 등 공조 논의
오는 21일 부산 해운대, 인천 을왕리 등 개장 시작
[세종=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해양수산부가 올 여름 전국 해수욕장 개장 전 안전 상황 관리를 위해 지자체 등 유관기관과 회의를 열고, 사전 안전 점검을 실시한다.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해수부는 오는 18일 해수욕장 관계기관 회의를 개최해 시도별 해수욕장 운영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안전관리를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한다고 17일 밝혔다.

해수욕장 관계기관은 해수욕장이 있는 강원특별자치도, 부산광역시, 제주특별자치도 등 연안 지자체 10곳과 해양경찰청, 소방청, 경찰청, 국립수산과학원 등이 포함된다.

먼저 해수부는 각 지자체에 △안전관리요원과 구조장비 등의 적정한 배치 △현수막·안내방송 등을 통한 안전수칙 안내 △해파리·상어 출몰 등에 대비한 유해생물 방지막 설치 등을 적극 요청할 예정이다.

또 이번 회의를 통해서는 관계기관 간 협조 체계 구축도 논의된다. 국립수산과학원이 해파리 예찰을 강화하고, 국립해양조사원은 실시간으로 이안류를 감시하는 등 역할 분담과 함께 해경과 소방청의 물놀이 사고 대응 공조 등이 주요 내용이다.

아울러 해수부는 지자체들과 함께 오는 27일 또는 7월 1일에 각각 개장하는 울산 진하·부산 임랑해수욕장에 대한 합동 현장점검에 나선다. 이를 시작으로 해수부 장·차관의 수시 현장점검, 시도별 현장점검반을 구성해 개장 전후 해수욕장을 지속해서 점검할 예정이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올해 해수욕장에서 단 1건의 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해수부와 지자체, 해경, 소방청 등 유관기관과 지속적·주기적으로 현장을 점검해 신속한 대응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가장 먼저 개장하는 해수욕장은 부산 해운대와 송정, 인천 을왕리·왕산·하나개해수욕장이다. 이들은 오는 21일 문을 연다. 자세한 해수욕장 개장과 폐장 일정은 ‘바다온 바다여행 일정만들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