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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 있어도 맛은 같아요"⋯롯데마트·슈퍼 '상생 천도복숭아' 판매

아이뉴스24 진광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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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 있어도 맛은 같아요"⋯롯데마트·슈퍼 '상생 천도복숭아'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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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박 피해 농가서 출하된 과일 정상가 대비 30% 할인 판매
[아이뉴스24 진광찬 기자] 롯데마트·슈퍼는 오는 19일부터 우박으로 피해를 입은 농가에서 출하된 '상생 천도복숭아'를 판매한다고 17일 밝혔다.

모델이 롯데마트 제타플렉스 서울역점에서 상생 천도복숭아를 홍보하고 있다. [사진=롯데마트]

모델이 롯데마트 제타플렉스 서울역점에서 상생 천도복숭아를 홍보하고 있다. [사진=롯데마트]



롯데마트·슈퍼는 경북 산지의 우박 피해 천도복숭아 60톤을 수매, 기획 상품으로 구성했다. 이는 과일팀 MD가 산지 방문 중 우박 상황을 직접 목격하고 기획한 상생 프로젝트로, 크기가 작거나 외형에 미세한 상처가 있는 원물을 활용했다. 일반 상품과 맛과 영양은 같지만, 정상 판매가 기준 약 30% 저렴하게 가격을 책정했다.

롯데마트·슈퍼는 오는 8월 초까지 시기별 품종을 반영한 상생 복숭아를 지속 선보일 계획이다. 이를 통해 피해 산지 농가에는 안정적인 판로를 제공하고, 소비자에게는 물가 부담을 덜 수 있는 과일 소비 기회를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신한솔 롯데마트·슈퍼 과일팀 MD(상품기획자)는 "기상이변으로 어려움을 겪는 산지를 돕고, 고물가 속에서도 고객이 부담 없이 과일을 즐길 수 있도록 이번 기획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제철 과일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일 수 있도록 상생 유통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진광찬 기자(chan2@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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