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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게 성장하는 아이들의 세계…서울독립영화제 수상작 ‘여름이 지나가면’ 7월 9일 개봉

스포츠W 임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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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게 성장하는 아이들의 세계…서울독립영화제 수상작 ‘여름이 지나가면’ 7월 9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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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가을]

[SWTV 스포츠W 임가을 기자] 영화 ‘여름이 지나가면’이 오는 7월9일 개봉한다.

‘여름이 지나가면’은 부모의 과도한 관심 속에 소도시로 이사 온 ‘기준’과 동네의 문제아 형제들 ‘영문’, ‘영준’이 어느 여름날, 도난당한 운동화를 계기로 서로의 세계를 마주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장병기 감독의 연출작이다.



‘여름이 지나가면’은 지난해 국내 유수 영화제에서 먼저 공개되며 감정의 결을 섬세하게 포착한 작품으로 일찍이 뜨거운 호평이 쏟아졌다.

영화는 지난해 열린 제25회 전주국제영화제 코리안 시네마 부문에 공식 초청된 것은 물론, 제50회 서울독립영화제에서는 “우리 사회와 어른들의 몰염치한 욕망이 만들어 놓은 두 계급의 상황에서 순응하거나 방치되고 배제되는 아이들의 세계를 서늘하게 그린 수작”이라는 평과 함께 넥스트링크상을 수상했다.

공개된 스틸은 여름을 배경으로 한 초등학교 운동장과 교실 등이 그려진 가운데, 함께 어울리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느껴지는 묘한 거리감이 감도는 순간들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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