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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모니로 전한 희망"...일주재단 장학생들, 아동시설서 재능기부 음악회

파이낸셜뉴스 이동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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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모니로 전한 희망"...일주재단 장학생들, 아동시설서 재능기부 음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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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부터 국악까지
금천구 혜명메이빌서 특별 공연


태광그룹 일주학술문화재단 장학생들로 구성된 '일주 오케스트라 1기' 단원들이 지난 16일 서울 금천구 혜명메이빌에서 '2025 혜명 풀소리 음악회'에 참석해 연주를 하고 있다. 태광그룹 제공

태광그룹 일주학술문화재단 장학생들로 구성된 '일주 오케스트라 1기' 단원들이 지난 16일 서울 금천구 혜명메이빌에서 '2025 혜명 풀소리 음악회'에 참석해 연주를 하고 있다. 태광그룹 제공


[파이낸셜뉴스] 태광그룹 일주학술문화재단은 지난 16일 서울 금천구 혜명메이빌에서 '2025 혜명 풀소리 음악회'를 열고 음악 장학생들이 재능기부 형태로 앙상블 무대를 선보였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일주재단 음악 장학생들이 음악을 통해 사회에 기여하는 '재능 나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혜명메이빌 원생을 비롯해 인근 지역아동센터 소속 아동·청소년 40여명과 보육시설 관계자들이 관람석을 채웠다.

무대에는 총 6명의 장학생이 올라 △하모니카 △리코더 △가야금 △피아노 △해금 등 다양한 악기를 연주하며 풍성한 하모니를 선사했다. 이들은 서울대·연세대·한양대·한국예술종합학교 등에서 클래식과 국악을 전공 중인 재학생들로 기획과 연출에도 직접 참여했다.

이날 연주 프로그램은 엘가의 '사랑의 인사'로 문을 열어 △영화 '미션'의 주제곡 '가브리엘의 오보에' △국악곡 '비익련리' △바이에른의 '딱따구리' △림스키코르사코프의 '왕벌의 비행' △'아름다운 나라' 등 클래식과 국악을 넘나드는 다채로운 곡들로 구성됐다.

박혜정 혜명메이빌 원장은 "아이들이 쉽게 접하기 어려운 클래식과 국악 공연을 가까이서 볼 수 있어 뜻깊었다"며 "공연에 몰입하며 즐거워하는 아이들의 모습이 큰 감동을 줬다"고 전했다.

김민수 일주학술문화재단 이사장은 "일주 오케스트라는 장학생들이 음악으로 사회와 소통하며 나눔을 실천하는 의미 있는 프로젝트"라며 "이번 음악회가 아이들에게 작은 꿈과 희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일주학술문화재단은 태광그룹 창립자인 일주(一洲) 이임용 선대회장이 1990년 설립한 공익재단으로 올해로 설립 35주년을 맞았다. 재단은 국내외 인재 양성은 물론 학술 및 문화예술 분야 발전을 위한 다양한 공익사업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음악회 #혜명 #풀소리 #재능나눔

moving@fnnews.com 이동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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