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 30만명 수검자 기반 건강검진 DB 적재
질병예측 모델 및 AI 개발 등 가능해져
[헤럴드경제=김광우 기자] 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은 최근 통합 의료 빅데이터 플랫폼인 ‘S-CUBE’(SMC Clinical Unified Big-data Engine)를 구축하고, 데이터 협업 공간인 ‘데이터 오픈랩’을 함께 개소했다고 17일 밝혔다.
질병예측 모델 및 AI 개발 등 가능해져
지난 4일 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 데이터오픈랩 개소식에서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강북삼성병원 제공] |
[헤럴드경제=김광우 기자] 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은 최근 통합 의료 빅데이터 플랫폼인 ‘S-CUBE’(SMC Clinical Unified Big-data Engine)를 구축하고, 데이터 협업 공간인 ‘데이터 오픈랩’을 함께 개소했다고 17일 밝혔다.
강북삼성병원이 구축한 ‘S-CUBE’는 병원의 임상 정보와 건강검진센터의 검진 정보를 분석할 수 있는 프라이빗 클라우드 기반의 ‘통합 의료 빅데이터 플랫폼’이다. 특히 연 30만명 수검자 기반의 대규모 건강검진 코호트 DB도 적재해, 장기 추적 관찰을 통한 질병 예측 모델 및 인공지능(AI) 개발, 맞춤형 건강관리 등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S-CUBE와 함께 조성된 ‘데이터 오픈랩’ 공간을 통해 병원의 의료·헬스케어 전문가와 외부의 데이터 수요기관의 협업체계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데이터 오픈랩에 입주한 연구자는 병원 내 상주하며 ‘S-CUBE’를 이용할 수 있고다. IRB·DRB 절차 도움 및 데이터 전문가의 상시 컨설팅을 제공받을 수 있다. 또한 병원의 디지털 헬스케어 전담 부서와 협업 및 원내 연구자 매칭을 통한 헬스케어 연구개발(R&D)도 지원할 예정이다.
신현철 강북삼성병원 원장은 “‘S-CUBE’ 및 ‘데이터 오픈랩’ 개소를 통해 의료 빅데이터 및 AI 활용을 강화하고, 이는 스마트 병원으로의 도약을 가속할 것”이라며 “다양한 기관과 실질적 파트너십도 지속해 상호 발전을 도모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강북삼성병원은 2024년 미래헬스케어본부를 발족하고 의료데이터 활용, 모바일 근로자 건강관리, 재외국민 비대면 의료상담 등 다양한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AI 기반 헬스케어 서비스 제공, 질환 예측·자동 중재 모델 개발, 주요 R&D 수행 등 디지털 헬스케어의 혁신과 미래 의료사업을 선도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