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김병기 대표 대행, 오늘 국민의힘 김용태·송언석 예방…추경 협조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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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안은나 기자 =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입장하고 있다. 2025.6.16/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안은나 기자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가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2025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출 의원총회에서 당선 소감을 밝히고 있다. (공동취재) 2025.06.16. photo@newsis.com /사진=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17일 국민의힘 지도부와 만나 추가경정예산(추경)안 편성 등에 대한 협조를 요청한다.

민주당에 따르면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차례로 예방한다.

김 원내대표는 이재명 정부 첫 추경 심사와 민생 법안 처리에 대한 협조를 요청할 전망이다. 이를 위해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와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장 선임을 위한 본회의 개의도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

송 원내대표에 만남 정례화를 제안할 가능성도 있다. 김현정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지난 16일 기자들과 만나 "김 원내대표는 주 1회 여야 만남을 정례화하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라고 했다.

김 원내대표는 국민의힘 지도부를 만난 뒤 서왕진 조국혁신당 원내대표도 예방한다.

이어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과 우상호 정무수석과도 만날 예정이다. 강 비서실장과 우 정무수석은 이날 여야 지도부 모두를 찾는다. 대통령실의 소통 의지를 전달하고, 새 정부 국정 운영에 대해 의견을 나눌 것으로 예상된다.

오문영 기자 omy072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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