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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두 전북, 전진우 앞세워 시즌 첫 4연승 도전...공격력 살아난 서울은 강원과 맞대결

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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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두 전북, 전진우 앞세워 시즌 첫 4연승 도전...공격력 살아난 서울은 강원과 맞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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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춘천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린 강원FC와 경기에서 골을 넣은 뒤 환호하는 전북 현대 전진우

13일 춘천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린 강원FC와 경기에서 골을 넣은 뒤 환호하는 전북 현대 전진우


(MHN 금윤호 기자) 최근 14경기 연속 무패(10승 4패)를 달리고 있는 K리그1 전북 현대가 시즌 첫 4연승 사냥에 나선다.

전북은 17일 오후 7시 30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수원FC와 하나은행 K리그1 2025 19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6월 A매치 이후 첫 경기인 지난 18라운드에서 강원FC를 3-0으로 대파한 전북(승점 38)은 3연승을 달리며 14경기 연속 무패를 이어갔고, 2위 대전하나시티즌(승점 32)와 승점 차를 더 벌리고 선두를 굳혔다.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는 전북은 이번엔 수원FC를 상대로 시즌 첫 4연승에 도전한다. 4연승에 성공한다면 K리그1 팀 중 가장 먼저 승점 40을 돌파하게 된다.

전북은 최근 3연승을 거두는 동안 10골을 퍼부었고, 단 1골만을 내주는 공수 밸런스와 완벽한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리그 득점 1위를 달리고 있는 전진우(12골)의 활약이 매섭다. 이미 개인 커리어 하이 시즌을 달성한 전진우는 홍명보호에 차출돼 생애 첫 A대표팀에 승선하기도 했다.


전진우의 활약과 함께 전북은 안드레아 콤파뇨가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동안 티아고의 골 결정력까지 살아나면서 행복한 비명을 지르고 있다. 티아고는 강원전에서 멀티골을 터뜨려 3경기 연속골(4골)을 기록하고 있다.

수원FC 안데르손

수원FC 안데르손


이에 맞서는 수원FC는 부담스러운 전주 원정이지만 반드시 이겨야 한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수원FC(승점 16)는 현재 리그 11위로 강등권 싸움을 벌이고 있다. 최하위인 대구FC(승점 12)와도 격차가 크지 않아 최대한 많은 승점을 쌓아야 강등권 탈출에 탄력을 받을 수 있다.


직전 라운드를 안방에서 치르고도 FC안양에 1-2 역전패를 당한 수원FC는 4경기 연속 무승(2무 2패)에 빠져있어 5경기 만에 무승 탈출에 도전한다.

13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광주FC전에서 선제골을 넣은 FC서울 정승원(왼쪽)과 함께 기뻐하는 루카스 실바

13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광주FC전에서 선제골을 넣은 FC서울 정승원(왼쪽)과 함께 기뻐하는 루카스 실바


같은 시각 FC서울은 강원과 맞붙는다. 직전 경기에서 서울은 광주FC를 3-1로 누르고 3경기 연속 무패(2승 1무)를 이어갔다. 또한 광주전 5연패를 끊어냈다. 승리를 거둔 서울(승점 25)은 광주를 밀어내고 6위로 올라섰다.

서울은 광주전 승리가 더욱 남달랐다. 올 시즌 서울이 한 경기에서 3골을 넣은 것은 지난 6라운드 대구전 3-2 승리 후 약 두 달 반 만이다.


현재 서울은 전북(12실점)에 이어 두 번째로 적은 17실점을 기록하며 탄탄한 수비를 자랑하고 있다. 그러나 공격에서는 17골로 득점 부문 하위권에 그치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서울은 광주전을 통해 공격력이 되살아난 것이 고무적이다. 광주전에서 골 맛을 본 둑스와 함께 제시 린가드, 루카스 실바까지 득점에 가담한다면 김기동 감독의 걱정을 크게 덜 수 있다.

하나은행 K리그1 2025 19라운드 일정

FC서울-강원FC(17일 오후 7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

전북 현대-수원FC(17일 오후 7시 30분 전주월드컵경기장)

대구FC-포항 스틸러스(17일 오후 7시 30분 대구iM뱅크PARK)

제주SK-광주FC(18일 오후 7시 30분 제주월드컵경기장)

대전하나시티즌-김천상무(18일 오후 7시 30분 대전월드컵경기장)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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