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류 자산에 대한 조각투자 상품 개발과 제도적 기반 구축
(왼쪽)김형준 테사 대표와 김기봉 미트박스글로벌 대표가 MOU 체결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미트박스글로벌 제공) |
(서울=뉴스1) 배지윤 기자 = 축산물 유통 플랫폼 미트박스글로벌(475460)은 조각투자 플랫폼 테사와 '육류 조각투자 및 STO(Security Token Offering) 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협약식은 서울 역삼에 위치한 미트박스글로벌 본사에서 진행됐다.
이번 협약은 실물자산 기반의 축산물 유통과 디지털 금융 기술이 결합된 STO 사업을 함께 추진하기 위한 것으로 양사는 이를 통해 육류 자산에 대한 조각투자 상품 개발과 관련 제도적 기반 구축에 나설 예정이다.
특히 실물 검수·지정 물류창고 기반의 담보 구조 위에 조각투자 및 STO 발행 기술을 접목함으로써 투자 접근성을 높이는 동시에 산업의 신뢰성과 확장성을 강화하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공동 개발을 논의 중이다. 세부 실행 방안과 사업 구조는 별도 계약을 통해 구체화할 계획이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단순한 협력 차원을 넘어 실질적인 사업화를 위한 출발점으로 삼고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육류 기반 디지털 자산 시장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해 나가기로 했다.
김기봉 미트박스글로벌 대표는 "축산업의 디지털 전환과 투자 생태계의 다변화는 피할 수 없는 흐름"이라며 "테사와의 협업을 통해 유통과 금융이 결합된 새로운 시장 모델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jiyounba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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