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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리버풀이 김민재를 주시하고 있다.
축구 매체 '풋붐'은 16일(한국시간) 독일 축구 소식을 잘 아는 크리스티안 폴크 기자를 인용해 "김민재가 맨유와 리버풀의 주목을 받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김민재의 미래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현재 선수 측과 관심 구단 사이 공식적인 협상은 이뤄지지 않았다. 사우디아라비아 구단들의 관심도 있다"라고 더했다.
최근 김민재가 뮌헨을 떠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독일 소식에 능통한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뮌헨에서 김민재는 손댈 수 없는 선수로 여겨지지 않는다. 구단은 그를 적극적으로 팔려고 하진 않지만, 여름에 적절한 제안을 들어볼 의향이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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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텐베르크 기자는 "만약 김민재가 팀을 떠난다면 뮌헨은 재투자를 할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뮌헨은 김민재, 우파메카노, 이토, 다이어, 스타니시치를 중앙 수비수 옵션으로 다음 시즌을 계획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축구 매체 '풋볼 365'는 "뮌헨은 맨유, 리버풀, 첼시 등을 비롯한 프리미어리그 6개 구단에 김민재를 제안했다"라며 "조나단 타가 뮌헨에 자유 계약으로 합류했다. 이로 인해 뮌헨이 김민재를 이적시키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라고 전했다.
독일 '빌트'는 "김민재와 뮌헨이 결별할 수도 있다. 김민재와 계약 기간은 2028년까지지만, 뮌헨 수뇌부는 김민재 영입을 통해 더 많은 걸 기대했다. 김민재 본인 역시 매력적인 제안이 들어올 경우 이적을 마다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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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선지로 맨유와 리버풀이 거론되고 있다. 물론 공식 제안이나 협상이 이뤄지고 있는 단계는 아니다. 폴크 기자는 "김민재에 대한 결정은 아직 내려지지 않았다. 선수 측과 협상도 이뤄지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하지만 사우디아라비아로부터 관심은 있다. 김민재는 그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 다만 리버풀과 맨유가 실제로 제안을 할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 아직 공식적인 제안은 없다"라고 이야기했다.
김민재는 지난 4월 자신의 이적설에 대해 "내가 떠날 이유는 없다. 머물 수 있길 바란다. 하지만 두고 볼 일이다. 다음 시즌에 건강하게 뛰고 싶다"라고 이야기한 바 있다. 김민재 거취에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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