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JTBC 언론사 이미지

이 대통령 "국제사회에 '한국 정상화' 알려야"…외교일정 돌입

JTBC
원문보기

이 대통령 "국제사회에 '한국 정상화' 알려야"…외교일정 돌입

서울흐림 / 2.3 °
이 대통령, 기내에서 '즉석 간담회'
"관세협상, 다른 국가보다 불리한 상황 안 되는 게 중요"


[앵커]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후 첫 번째 정상외교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오늘(17일) 새벽 G7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캐나다에 도착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캐나다로 향하는 전용기 안에서 즉석 기자간담회를 열고 미국과의 관세 협상에 대한 생각도 밝혔습니다.

캐나다 캘거리에서 유선의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한국 시간 오늘 새벽 캐나다 캘거리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1박3일 동안의 G7 정상회의 참석으로 취임 후 첫 번째 정상외교 일정을 시작한겁니다.


이 대통령은 캐나다로 향하는 기내에서 즉석 기자 간담회를 열고 취임 2주도 안 돼 정상외교에 나선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국제사회에 대한민국이 신속하게 정상화됐다는 것을/좀 보여주는 게 필요하다는 의견도 있었고.]

트럼프 행정부를 상대로 관세 협상을 할 때 꼭 관철하고 싶은 기조가 있느냐는 질문에도 자신의 생각을 밝혔습니다.


[중요한 건 최소한 다른 국가에 비해서 더 불리한 상황에 처하지 않게 하는 게 중요한 과제일 겁니다.]

G7 정상회의 참석을 시작으로 정상외교를 더 높은 단계로 강화하겠다는 구상도 설명했습니다.

[통상 국가인 대한민국이 국제 관계를 잘 발전시켜야 우리 기업들의 해외 진출도 좀 더 원활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캐나다에 도착해선 곧바로 G7의 또다른 초청국 정상들과 양자 회담을 시작했습니다.

가장 먼저 시릴 라마포사 남아공 대통령과 만났고, 다음으로는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와도 정상회담을 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내일 한·미 또는 한·일 양자 정상회담에 나설 가능성이 커보입니다.

한·미 정상회담이 열린다면 관세 협상은 물론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금 문제 등 양국 간 현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영상취재 주수영 / 영상편집 이지혜]

유선의 기자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