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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세르히오 라모스가 킬리안 음바페에게 발롱도르 자격이 있다고 전했다.
영국 '트리뷰나'는 17일(한국시간) "라모스가 클럽 월드컵을 앞두고 레알 마드리드, 음바페, 자신의 미래에 대해 말했다"라고 보도했다.
음바페는 프랑스 축구 국가대표 출신 공격수다. AS 모나코를 거쳐 파리 생제르맹에서 성장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파리 생제르맹과 재계약을 거절한 뒤 자유 계약(FA)으로 레알 마드리드에 합류했다.
입단 초반엔 음바페를 향한 평가가 좋지 않았다.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주드 벨링엄 등 기존 자원과 동선이 겹치는 등 다소 부진했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컨디션을 되찾았다. 첫 시즌 만에 55경기 42골 4도움을 몰아쳤다.
음바페는 스페인 라리가에서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등을 누르고 득점왕에 올랐다. 또 유럽 최고의 골잡이에게 주어지는 유러피언 골든슈까지 차지했다. 다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를 비롯해 스페인 라리가, 코파 델 레이 등 주요 대회에선 트로피 획득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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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스럽게 음바페는 차기 발롱도르 후보에서 거론되지 않고 있다. 바르셀로나 라민 야말, 파리 생제르맹 우스만 뎀벨레 등 팀 성적과 개인 성적 모두 좋은 선수들의 수상 가능성이 매우 높다.
그러나 레알 마드리드 출신 라모스의 생각은 달랐다. 그는 "내게는 명확하다. 음바페는 득점왕이자 골든슈 수상자다. 레알 마드리드는 다른 팀들이 우승한 대회에서 트로피를 들지 못했다"라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라모스는 음바페에게 발롱도르 자격이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내게 선택권이 있다면, 음바페는 우승하지 못했더라도 발롱도르를 네다섯 개는 가지고 있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라모스는 사비 알론소 감독의 레알 마드리드에 대해 "레알 마드리드는 항상 모든 대회에서 우승 후보다. 선수들, 팀의 수준, 멘탈리티가 있기 때문이다. 알론소 감독은 모든 걸 우승한 사람이고 구단을 잘 알기 때문에 큰 의미가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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