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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 "이스라엘이 중동 안보 위협"

뉴스1 권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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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 "이스라엘이 중동 안보 위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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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과 통화에서 밝혀…두 정상 '적대 행위 즉각 중단' 촉구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 2024.09.20 ⓒ 로이터=뉴스1 ⓒ News1 김지완 기자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 2024.09.20 ⓒ 로이터=뉴스1 ⓒ News1 김지완 기자


(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통화하면서 이스라엘이 중동 안보를 위협하고 있다고 비난했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튀르키예 대통령실에 따르면 에르도안 대통령은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으로 시작된 폭력의 악순환이 중동 전체의 안보를 위험에 빠뜨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정부의 "불법적인 태도"가 "국제 시스템에 명백한 위협"이라며 중동은 "새로운 전쟁을 용납할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크렘린궁도 통화 내용을 발표하며 "두 정상이 (이스라엘과 이란에) 적대 행위를 즉각 중단하고 이란 핵 프로그램과 관련된 것을 포함한 논쟁적인 문제들을 정치·외교적 수단을 통해서만 해결할 것을 촉구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은 지난 13일 이란이 핵무기를 개발하려 한다며 핵시설과 군사시설을 공습했다. 이에 대한 보복으로 이란도 드론과 미사일 발사 등으로 맞서며 양국은 나흘째 교전했다.

ky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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