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국이 수입산 철강에 더해 철강을 사용한 가전제품에도 관세를 매기기로 하면서 압박 수위를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열리는 이번 G7 정상회의가 한미 간 관세 협상의 전환점이 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입니다.
김주영 기자입니다.
[기자]
트럼프 행정부가 수입 철강에 부과하던 관세를 기존 25%에서 50%로 두 배 올린 데 이어, 이제는 외국산 철강이 들어간 가전제품에도 같은 수준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나섰습니다.
미국이 수입산 철강에 더해 철강을 사용한 가전제품에도 관세를 매기기로 하면서 압박 수위를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열리는 이번 G7 정상회의가 한미 간 관세 협상의 전환점이 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입니다.
김주영 기자입니다.
[기자]
트럼프 행정부가 수입 철강에 부과하던 관세를 기존 25%에서 50%로 두 배 올린 데 이어, 이제는 외국산 철강이 들어간 가전제품에도 같은 수준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나섰습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 4월 국가별 상호관세를 발표했는데, 다음 달 9일까지 관세 부과를 유예하며 각국과 협상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최근 한미 정상 간 통화가 이뤄진 데다, 산업부가 트럼프 1기 당시 통상정책을 총괄한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을 단장으로 한 '대미 협상 TF'를 출범하면서 협상에 속도가 붙을 거란 기대도 나옵니다.
<여한구/통상교섭본부장> "오늘(16일) 우리 부 내에 통상·산업·에너지를 총 망라한 대미협상 TF를 확대·개편하면서 우리 측 실무 수석대표로는 현재 국장급에서 1급으로 격상하면서 전 부처 총력 대응 체제를 구축하고자 합니다."
이런 가운데 이재명 대통령은 현지시간 15일부터 사흘간 캐나다에서 열리는 G7 정상회의에 참석합니다.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미 정상회담이 성사된다면, 양국 정상 간 대화에서 관세 협상의 실마리를 풀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김대종/세종대 경영학부 교수> "한국은 제조업 중심의 국가이기 때문에 미국에 아주 필요한 국가라는 것을 어필해야 되겠고, 미국에 가장 많은 일자리를 만들었고 미국에 가장 많은 투자를 한 것이 바로 대한민국이라는 것을 강조해야 되겠습니다."
또 지난주 이 대통령과 주요 그룹 총수들과의 만남에서도 관세 대응과 관련한 논의가 오갔을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한국 통상외교 복원을 알리는 이번 G7 정상회의, 관세 협상의 돌파구가 될 수 있을지도 주목됩니다.
연합뉴스TV 김주영입니다.
[영상편집 김 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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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영(ju0@yna.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