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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한일수교 60주년 맞아 "두 손 맞잡고 더 나은 미래로"…이시바 최측근 "과거 합의 최대한 존중"

TV조선 이채현 기자(lee229@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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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한일수교 60주년 맞아 "두 손 맞잡고 더 나은 미래로"…이시바 최측근 "과거 합의 최대한 존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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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보신 것처럼 첫 한일정상회담 가능성이 커지는 가운데, 이시바 총리의 최측근이 서울을 찾아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을 만났습니다.

일본 측이 연 한일수교 60주년 기념행사엔 이재명 대통령이 두 손을 맞잡고 미래로 나가자는 영상 축사도 보냈는데, 한일 관계와 관련한 움직임은 이채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주한일본대사관이 주최한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 리셉션에 이재명 대통령이 영상 축사를 보냈습니다.

"1965년 이후 경제와 문화 인적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괄목할만한 발전을 함께 이뤘다"며 "격변하는 국제정세 속 양국은 중요한 파트너"라고 했고, 곧 있을 G7 정상회의를 시작으로 이시바 총리와 신뢰와 우정을 쌓길 기대한다고 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영상 축사
"두 손을 맞잡고 더 나은 미래로, 우리 함께 나아갑시다"

행사 참석을 위해 방한한 이시바 총리의 최측근 나가시마 보좌관은 고위급 회동을 잇따라 진행하며 한일관계 발전을 강조했습니다.


나가시마 / 일 총리 보좌관
"(한일관계는) 60주년이라는 환갑을 맞이합니다. 비오는 곡절이 있으면서도 착실하게 교류를,"

첫 일정으론 위성락 국가안보실장과 조찬회동을 했는데,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양국 관계 발전을 위해 과거사도 잘 대처해나가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고 전했습니다.


강유정 / 대통령실 대변인
"양국관계 발전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앞으로도 계속해서 긴밀히 소통해 나가기로.."

이어 특강에 나선 나가시마 보좌관은 "과거 정부 담화를 비롯한 양국 합의를 최대한 존중하고 결코 후퇴하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는데, 문재인 정부 시절 위안부 합의가 파기됐던 사례를 염두에 둔 걸로 보입니다.

지난해 추진됐던 '수교 60주년 기념 한일 정상 공동담화'에 대해선 "많은 사람들이 제안하고 고려중"이라고 했습니다.

김민석 총리 후보자와 나가시마 보좌관의 접견도 이뤄졌는데, "책임있는 자세를 바탕으로 한 보다 성숙한 한일관계 구축"에 뜻을 모았습니다.

TV조선 이채현입니다.

이채현 기자(lee229@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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