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개 요구사항 중 조속히 이행 가능한 사항 선제적 지원으로 신뢰회복 의지 보여주어야"
"연고지 이전 논란을 불식하고 보다 발전적이고 실질적인 상생협력의 길을 열어나가야"
"연고지 이전 논란을 불식하고 보다 발전적이고 실질적인 상생협력의 길을 열어나가야"
문순규 창원시의원. 창원시의회 제공 |
창원시의회 문순규(양덕1·2, 합성2, 구압1·2, 봉암동) 의원이 최근 연고지 이전 검토 의사를 밝힌 NC다이노스와의 신뢰회복을 위한 창원시의 선제적인 대응을 촉구했다.
문 의원은 지난 13일 열린 제144회 정례회 정책기획관실 대상 행정사무감사에서 NC측이 최근 입장문을 통해 연고지 이전 가능성을 암시한 점에 대해 NC팬들과 시민들이 깊은 우려를 표출하고 있는 상황임을 언급하며, "이는 단순한 갈등이 아니라 양측 간 신뢰의 문제로까지 확대된 사안"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창원시는 NC측의 21가지 요구사항 중 시내버스 노선 증설, 셔틀버스 운행, 야구 연계 관광상품 개발, 주차공간 확보 등 조속히 이행 가능한 사항들은 선제적인 지원을 통해 신뢰회복의 의지와 메시지를 명확히 전달해야 할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창원시 기획조정실장은 "NC상생협력단(TF)은 이번 주부터 실무 협의를 시작했으며, 각 부서별 검토 결과를 취합 중에 있다"며, "시민적 공감대와 의회 협의를 바탕으로 긴밀하게 대화하며 소통하고 면밀하게 대응할 계획"이라고 답변했다. 또 연고지 이전 우려에 대해 "NC 측과 대화의 자리를 마련해 시의 입장을 전달하고 적극적인 소통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문 의원은 "창원시와 KBO, NC구단 간 최고위급 회담을 통해 연고지 이전 논란을 불식하고 보다 발전적이고 새로운 상생협력의 길을 열어나가야 한다"며 창원시의 선제적인 지원으로 신뢰회복의 단초가 마련되면 조속히 최고위급 대화의 장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으며, 아울러 지역 국회의원 등 정치권의 협조도 이끌어 낼 것을 당부했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 이메일 : jebo@cbs.co.kr
- 카카오톡 : @노컷뉴스
- 사이트 : https://url.kr/b71afn
저작권자 © CBS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