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예스24 로고 |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랜섬웨어 해킹 피해로 접속장애를 겪고 있는 인터넷 서점 및 온라인 티켓 예매 플랫폼 예스24가 피해 보상안을 내놓았다.
16일 예스24는 '피해보상 공지문'을 통해 "이번 서비스 장애로 인해 불편을 겪으신 고객 여러분께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예스24는 이번 사고를 매우 엄중하게 받아들이고 있으며, 피해를 입으신 고객 여러분의 불편을 조금이나마 해소해 드리고자 서비스별 상세 보상안을 아래와 같이 마련했다"고 밝혔다.
예컨대 보상안에 따르면 6월 9일부터 11일 사이 공연을 정상 관람하지 못한 고객에게는 티켓 금액의 120%를 환불하고, 예매취소 건은 20%를 20일까지 보상한다. 도서의 경우 5월 26일부터 6월 15일 사이 출고 완료된 상품 중 반품을 희망하는 고객은 '마이페이지'를 통해 배송지연 항목으로 반품을 접수할 수 있다. 또한 6월 3일부터 9일 사이 주문 건 중 반품을 희망하는 고객과 주문 상태 배송완료를 제외한 경우 고객센터로 문의 요청해 반품을 받을 수 있다.
그밖에도 도서, 음반을 구매한 고객 중 사고로 배송을 늦게 받은 고객은 포인트 2000점을 27일까지 지급한다. 서비스 장애기간 중 종료된 상품권이나 쿠폰은 20일까지로 기한을 연장했다.
한편 예스24는 "이번 보상안은 피해 유형과 서비스 이용 상황을 고려해 구체적으로 구성되었으며, 관련 내용은 예스24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전체 회원 여러분께도 공식적으로 공지드리고 있다. 또한, 전체 회원을 대상으로 적용될 보상 방안도 현재 별도로 마련 중에 있으며, 해당 내용이 확정되는 대로 추가 안내드리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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