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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문세, 7년만에 美공연…뉴저지서 화려한 스타트 "이 열기라면 지금이 제 전성기” 감격

스포티비뉴스 김원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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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문세, 7년만에 美공연…뉴저지서 화려한 스타트 "이 열기라면 지금이 제 전성기” 감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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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원겸 기자]가수 이문세가 7년 만에 미국 무대에서 팬들과 다시 만났다.

이문세 시즌제 공연 브랜드 ‘씨어터 이문세’ 시즌 4 북미 투어 첫 공연이 지난 14일(현지시간) 뉴저지 퍼포밍 아트 센터(NJPAC)에서 성황리에 막을 올렸다.

‘씨어터 이문세’는 2년마다 새로운 콘셉트로 관객을 찾는 공연 시리즈. 이번 시즌은 지난해 3월 한국에서 시작해 전국 22개 도시에서 59회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약 10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는 흥행 기록을 세웠다.

이 같은 열기에 힘입어 시즌 4 투어는 올해까지 연장되었고, 이달부터 북미 투어로 무대를 확장했다. 이번 뉴저지 공연은 ‘씨어터 이문세’ 시즌 4의 60번째 무대이자, 2018년 링컨센터 공연 이후 7년 만에 미국 무대에 오르는 뜻깊은 자리였다.

이문세는 “무대가 열리는 순간, 이미 행복했다”며 오랜만에 현지 팬들과 만난 벅찬 소감을 전했다. 오프닝 무대에서 ‘애수’ ‘이 세상 살아가다 보면’을 선보이며 관객들의 뜨거운 환호를 이끌어냈고, 공연장을 가득 메운 팬들의 반짝이는 눈빛과 열정적인 응원 속에서 “이 열기라면 지금이 제 전성기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라는 유쾌한 소감도 덧붙였다.

뉴저지 공연이 열린 NJPAC는 뉴욕과 인접한 뉴어크에 위치한 미국 동부 대표 공연장으로,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의 클래식, 재즈, 뮤지컬, 댄스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펼쳐지는 복합문화예술공간이다. 2700석 규모의 메인홀과 최첨단 음향 시설을 갖춘 이곳에서 무대는 북미 투어의 성공적인 출발을 알리기에 손색이 없었다는 평가다.



이문세 북미 투어는 뉴저지의 열기를 이어 오는 21일 LA 피코크 시어터(구 마이크로소프트 시어터)에서 계속된다. 서부 공연예술의 중심지이자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이 무대에 서는 프리미엄 공연장에서의 이번 공연은 더욱 큰 기대를 모은다.

이후 이문세는 올 하반기 시애틀, 밴쿠버 등 북미 주요 도시를 순회하며 ‘씨어터 이문세’의 감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세대를 아우르는 감성과 전설적인 무대 매너로 사랑받아온 그의 이번 해외 투어는 북미 팬들에게 잊지 못할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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