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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 모델 도입하는 현대차...인니 시장 맞춤형 '승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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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 모델 도입하는 현대차...인니 시장 맞춤형 '승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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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대형 SUV 더 올-뉴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 공식 출시

현대차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 /사진=현대차 인도네시아 판매법인 제공

현대차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 /사진=현대차 인도네시아 판매법인 제공


【자카르타(인도네시아)=치트라 클라우디아 살사빌라 통신원】현대자동차 인도네시아 판매법인(HMID)이 지난 13일 인도네시아 시장에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더 올-뉴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를 공식 출시했다. 판매 가격은 11억루피아(약 9207만원)부터 시작되며 글로벌 전략과 달리 디젤 모델은 도입하지 않고 하이브리드 모델만 △시그니처 △캘리그래피 △캘리그래피 AWD 등 총 3개 타입으로 출시된다. 모든 차량은 한국에서 전량 수입된 완성차 형태로 판매된다.

16일 현지 매체 카타다타오토에 따르면 현대차는 인도네시아 시장에 팰리세이드 모델 출시에 앞서 철저한 시장 조사를 거쳐 디젤 모델을 도입하지 않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3일 자카르타에서 열린 현대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 신차 출시 행사에서 와휴 쿠수마 다니 현대차 인도네시아 판매법인 제품 담당은 "소비자들이 디젤 엔진을 선호하는 주요 이유는 출력과 연비 효율성 때문인데, 이번 하이브리드 모델로 비교해보니 이 두 가지 요구를 모두 충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와휴 담당은 현대차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는 2497cc 스마트스트림 터보 하이브리드 엔진을 탑재해 최고 출력 329마력, 최대 토크 460Nm의 성능을 발휘하며, 이 같은 수치는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의 성능이 상당히 뛰어남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대용량 배터리와 이중 전기 모터 시스템을 적용해 주행 성능과 에너지 회생 기능을 동시에 강화했다. 외관은 스포티한 디자인에 히든타입 발광다이오드(LED) 주간주행등(DRL), 샤크핀 안테나, 듀얼 선루프 등 현대적인 요소가 조화를 이뤘다.

인도네시아에서 현대 팰리세이드는 △시그니처 트림 11억500만루피아(약 9237만원) △캘리그래피 트림 12억7400만루피아(약 1억650만원) △캘리그래피 AWD 트림 13억5900만루피아(약 1억1361만원)에 판매된다.

한편, 현대자동차 인도네시아 판매법인은 어려운 자동차 시장 상황에도 불구하고 인도네시아 현지 시장을 겨냥한 맞춤형 신차도 곧 출시할 계획이다.


이주훈 현대차 인도네시아 판매법인장은 "현재 인도네시아 시장에 특화된 현지 모델을 개발 중이고 가까운 시일 내에 출시할 예정"이라며 "해당 모델은 인도네시아에서 직접 생산되고 국민들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해 설계될 것이다. 머지않아 모든 것이 실현될 수 있으리라 믿는다"고 덧붙였다.

업계는 해당 모델이 현대 스타게이저 페이스리프트 버전일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앞서, 이미 여섯 개 신규 모델이 인도네시아 자동차세 원스톱 행정 시스템(Samsat PKB)에 등록한 상태다.

chitra@fnnews.com 치트라 클라우디아 살사빌라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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